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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송시장에서 중심에 서 있는 드라마 분야에 대만 드라마가 합세했다. 한국 젊은 층이 선호하는 외화들은 주로 미국이나 일본에서 수입된 작품으로 근래 몇 년간 주도했었다. 하지만 몇 몇의 대만 드라마 작품들이 한국에 방영되고 알려지면서 대만 드라마에 대한 묘미가 한국의 젊은 층으로 하여금 빠져들게 했다고 中國廣播公司가 전했다(2008/09/04).
이미 한국에 배급되어 인기를 얻은 대만의 드라마들은 ‘오우샹쥐(偶像剧)’라는 젊은 층들을 겨냥한 작품으로 대부분이 일본의 만화를 원작으로 각본하여 연출된 작품들이다.
또한 출연자들 대부분이 대만 연예계시장에서 젊은 층들의 우상이라고 할 수 있는 스타들을 대거 투입해 작품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 작품들은 현재 대만 젊은이들의 구미를 그대로 보여 주는 대표적인 드라마이다.
한국에 알려진 몇 몇의 대만 드라마들은 한국 시청자들에게 대만 특정 연예인에 대한 팬 층을 확보하게 만들었는데, 그 대표적인 예로 대만 남성 그룹가수 ‘비륜해(飛輪海)’의 ‘오존(吳尊)’을 들 수 있다. 그는 한국에 알려진 작품들 속에 ‘東方茱莉葉 (동방줄리엣)’、‘花樣少男少女(화양소남소녀)’、‘公主小妹(공주소매)’ 등과 같은 작품들의 남자 주인공으로 열연한 탤런트 겸 가수이다. 그는 이 같은 한국 젊은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얻게 되면서 한국을 오고 가며, 다른 대만 연예인들보다도 더 많은 기회를 가지고 한국 팬들과 교류를 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교류사례가 지속되어 한국 내, 대만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질 수 있기를 희망하며, 나아가 한국 스타들과 함께 작업한 대만 드라마 작품인 ‘深情密碼(심정밀마)’가 아시아 드라마 산업 발전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