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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국립 타슈켄트 소아 의과대학’과 ‘AMI 아시아연구소’가 협약을 맺고 ‘한국 의사 만들기’에 나섰다. 타슈켄트 소아의대는 세계적인 수준의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의 10대 의대 중 하나인 워싱턴의대, 한국의 연세대 의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또한 소수정예 의료교육을 목표로 한 클래스에 10명 미만의 맨투맨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지난 4월초에는 타슈켄트 소아 의과대학 암바르 총장이 방한하여 타슈켄트 의과대학을 알리고 유망한 한국학생들을 적극 유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바 있다. 타슈켄트 의대는 한국정부가 학위를 인정하는 몇 안 되는 해외 의과대학 중 한 곳이며, 저렴한 비용으로 우수한 의료교육을 받을 수 있고 졸업 후 한국의 의사국가고시에도 지원할 수 있다.
타슈켄트 의대는 2006년 한국 보건복지부로부터 한국국가고시에 응시할 수 있도록 인정을 받았으며, 지난해 9월 한국 학생 10명이 처음 입학했다. 수업은 러시아와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우즈베키스탄으로 의사의 꿈을 안고 유학을 하고 싶다면, 유학 가기 전 어학교육은 필수이다.
한국 내 현실에서 의대 진학이란 하늘의 별 따기와 같고 교육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많은 젊은이들이 ‘의사의 꿈’에 도전했다가 실패한다. 물가가 낮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의사의 꿈’을 가진 젊은이들이 그 꿈을 이룬다면, 나아가 그들이 한국–우즈베키스탄 의료 협력 발전의 가교 역할을 할 것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