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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다문화 가정을 위한 방송서비스 개시

  • [등록일] 2008-07-18
  • [조회]4216
 

현재 한국에서 연수, 유학 등 다양한 이유로 거주하는 베트남 교민 수가 7만 명에 이른다. 그 중에 2만 명 정도는 한국 남성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이다. 7월 14일, KBS 방송국은 다문화 가정을 위한 방송서비스를 개시했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방송서비스란, 한국어 방송에 베트남어 자막을 제공하고, 베트남어 방송에도 한국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개시를 기념한 행사에는 한국 KT 그룹 대표, 베트남 국영방송국 VTV 대표, 주한베트남 대사 Pham Tien Van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07년 9월 한국에서 개최된 'Asia Song Festival'에
출연한 베트남 가수 Lam Truong이 한국의 KBS와 인터뷰 중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KBS는 베트남어 방송을 처음으로 시작한다. KT 그룹 대표는 이 서비스를 통해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교민들, 특히 한국 남성과 결혼한 베트남 신부들이 자국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어 자막은 베트남 교민들이 한국어를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돕고, 한국사회 및 한국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는 계기를 마련하며, 나아가 한국인들이 베트남 문화, 사회 및 풍습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KT 그룹 대표는 “베트남과 한국은 가까운 나라다. 이번에 개시되는 베트남어 채널이 양국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베트남 대사 Pham Tien Van은 이 채널이 한-베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것이며, 이제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교민이 겪고 있는 언어와 문화 차이의 어려움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채널이 양국 국민들의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트남 News agency에 따르면, 베트남어 채널 개시는 한국 정부가 지원하는 ‘다문화 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 중의 하나라고 한다. 이에 따라 베트남 국영방송 VTV 측은 국제방송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하고, KBS는 한국어 자막을 제작하기로 했다. 이 채널은 IPTV(Internet Protocol TV) 형식으로 상용화되며, VTV가 공급하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초급, 중급, 고급 한국어 배우기 프로그램도 방영할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IPTV을 통해 베트남어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앞으로 KBS는 한국어 자막 제작뿐만 아니라, 베트남어 방송 프로그램도 제작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 출처:  http://tintuconline.com.vn/vn/vanhoa/211815/

통신원이미지

  • 성명 : 웬민옥[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베트남/하노이 통신원]
  • e-mail :
  • 약력 : 주 베트남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 근무 현재)주베트남 한국문화원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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