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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 문화 교류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미스코리아 후보들이 베트남 호치민, 냐짱, 하노이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양국의 부정적인 역사의 무게를 가볍게 하고, 21세기 협력 관계를 강화시키는 목적을 가진다.
2007년 미스코리아 선과 미를 비롯해 2008 미스코리아 후보 등 총 52명의 미녀들이 한복 패션쇼에 참가하기 위해 7월 16일 하노이를 방문한다. 최근 2008 미스유니버스대회에서 미스코리아 이지선이 입었던 전통의상은 베트남인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한복 패션쇼는 베트남사람들이 한국의 전통의상뿐만 아니라 한국의 회화, 음악, 수공기술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미스코리아 후보들의 노력덕분에 베트남에서 ‘한류’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노이 대우 호텔에서 펼쳐질 한복 패션쇼에서는 한국의 최고 전통의상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전통의상 ‘아오자이’의 아름다움도 선보일 것이다. 패션쇼 후에는 피리연주자 강효선의 피리 공연과 미스 코리아 후보들의 예술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패션쇼를 통해 주 호치민시 한인회와 상공인회들은 불우아동돕기 성금을 모금한다.
* 출처: 노동신문, 159/2008호(08/7/14)
미스코리아, 베트남에서 한복 패션쇼 공연
7월 16일, 하노이 대우 호텔에서 52명의 미스코리아들이 화려하고 독특한 한복을 입고 패션쇼를 선보였다. 궁중의상과 혼례의상 등 다양한 한복의 아름다움은 모든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2007 미스코리아 미 이지아(좌), 선 박가원(우)>
패션쇼의 파이널 무대에는 2007 미스코리아 선 박가원이 한복을 입고, 2007 미스코리아 미 이지아가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를 입고 무대에 함께 등장해 ‘한-베 문화교류의 장’이라는 행사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이 2명의 미인들은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미스코리아들의 예술 공연도 훌륭했다. 그들은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많은 연습을 했다고 전한다. 미스코리아 후보들은 부채춤, 발레, 힙합 댄스, 태권도 등 다양한 장기들을 무대에서 마음껏 발휘했고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 외에 베트남 전통 악단도 베트남 전통 음악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