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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아시아 각국에서 100여명의 재능 있는 젊은 음악도를 선발하고 있는 아시아청년관현악단(AYO)이 6주간의 아시아 순회공연을 펼친다. 대만에서는 8월 19~20일 양일간 ‘타이페이 민주기념관 국가 음악당’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아시아청년관현악단(AYO)은 1987년 홍콩에서 비영리 재단으로 창설된 이래, 90년부터 지금까지 17년간 총 147개 도시에서 227회 공연을 하며, 100여만 명의 청중들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을 즐겨왔다. 또한 Yo-yo Ma, 김영욱, Mischa Maisky, Gidon Kremer, Cho-Liang Lin과 같은 세계 정상급 연주가들과 함께 협연을 하는 등 세계 곳곳의 국경을 넘나들며 아시아 음악도들의 꿈의 지평을 넓히고, 각국 간의 우의를 증진하는데 기여해 왔다.
이번 AYO 오디션에서는 아시아 전 지역 중 대만과 한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선발되어 아시아 전국 순회공연을 펼친다고 보도됐다. 매년 통상 5명 정도의 한국 단원이 선발되었던 것에 비해 금년에는 전체 101명의 단원 중 19명의 단원이 한국에서 선발되었다. 한국 내 오디션이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의 적극적인 후원 하에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번 AYO의 아시아 순회공연은 젊은 음악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전달하며, 아시아 전 지역의 청중들에게는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의 젊은 음악도들이 아시아의 청중들을 만나면서 그들에게 ‘한국은 문화강국’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