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40여개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KOFICE 통신원들이 전하는 최신 소식입니다.
각 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한류소식부터 그 나라의 문화 소식까지 매일 매일 새롭고 알찬 정보를 제공합니다.
홍콩대학 아시아태평양경제연구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올해 홍콩의 경제 성장률은 5~6% 선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센터는 2008년 홍콩의 경제성장률이 5.7%이며, 소비물가 상승률은 6%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08년 1/4분기 실질 총생산이 7.1%로 높게 나타났고, 2/4분기에 들어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6.1%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개인 소비지출과 총 투자액이 각각 3.2%와 1.7%, 상품과 서비스무역 이익이 0.5% 상승에 그쳐 경제성장 둔화를 보일 것으로 판단, 3/4분기 홍콩 실질 총생산 상승률을 5.3%로 조정했다.
실업률은 2008년 2/4분기 3.4%, 3/4분기 3.5%로 0.1% 증가했으며, 실업자 수는 2/4분기 12만 5,000명에서 3/4분기 12만 9,500명으로 증가했다. 홍콩대학 경제학과 웡위짐 교수는 “2008년 상반기까지 홍콩경제가 원만하게 증가해 상반기 실질 총생산이 6.6% 상승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5.9%보다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서면서 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미국 경제 침체의 영향 및 각종 자재와 원유가격 오름세로 인해 홍콩의 경제도 주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홍콩의 하반기 실질 총생산을 5%로 내다봤으며, 올 한해 총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6.4%에서 5.7%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