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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이름은 아시아나’로 잘 알려진 스타 이보영이 대만을 방문한 이래로 한류스타 지성과의 연애담에 관해 끊임없는 질문 세례를 받았다.
이보영은 SBS 드라마 ‘게임의 여왕’ 홍보 차, 대만을 방문했다. 대만 언론에서는 이보영의 방문 한 달 전부터 큰 관심을 보이며, “그녀의 방문이 한류 드라마의 상승세를 다시 일으킬 것인가” 하는 기대감과 함께 그녀에 관한 모든 소식들을 보도해 왔다. 탤런트 이보영은 가는 곳마다 한류스타들의 열애설에 관한 질문을 피할 수 없었다.
드라마를 통해 한류스타를 만나는 대만 시청자들에게는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이 빼놓을 수 없는 화제 거리이자 관심사이다. 한류 스타들의 연애담은 그들의 사생활임이 분명하지만, 이런 한류스타들의 ‘러브 마케팅’은 해외에서도 어느 정도의 파급효과를 가진 듯하다.
예를 들면, SBS 드라마 ‘올인’의 주인공이었던 탤런트 이병헌과 송혜교의 러브 마케팅은 대만 팬들로 하여금 신비감과 호기심을 동시에 불러 일으켜 드라마의 인기를 높이는 일등 공신의 역할을 했다. 또한 드라마의 엔딩 부분이 현실과 이어지는 느낌을 주어 대만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드라마는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으며, 그들의 사랑을 진지하게 지켜보는 팬들도 많았다.
또한 얼마 전 한류스타 권상우의 결혼 발표설은 대만 소식지에 크게 보도될 정도로 큰 이슈가 되었다. 이처럼 한류스타들의 러브 스토리는 대만 팬들에게 신선한 이슈로 다가온다. 이들은 드라마가 아닌 현실에 일어나는 그들의 사생활을 궁금해 하면서도 그들의 사랑이 드라마에서처럼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듯하다.
한류드라마의 코드로 자리 잡은 ‘한류스타’의 연애담이 대만에서 큰 이슈로 거론될 만큼 한국 드라마 및 스타들의 입지는 커지고 있다. 한류스타들이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으로 대만 팬들에게 다가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