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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40여개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KOFICE 통신원들이 전하는 최신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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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고려일보 창간 85주년 기념행사

  • [등록일] 2008-05-28
  • [조회]4417
 

5월 17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근교에 자리 잡고 있는 카자흐스탄 올림픽 복싱센터에서 전 현직 고려일보 기자와 동포 단체장, 기업인들을 초청한 ‘고려일보 창간 85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날 고려일보창간 85주년 기념행사에는 채유리 상원의원과 카자흐스탄 고려인 협회 김로만 회장,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협회 신블라디미르 회장, 우즈베키스탄 주재 북한대사관 관계자 2명이 참석했다.

선봉이라는 이름으로 1923년 연해주에서 창간된 이래, 수차례 이름이 바뀌면서도 존속해온 카자흐스탄 고려일보는 구 소련지역 한인들의 억척스러운 생명력을 대변하듯이 우리민족의 역사와 호흡을 같이 해왔다.

고려일보는 1937년 스탈린에 의해 한국인들이 연해주에서 카자흐스탄과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강제이주를 당한 후에도 우리말과 우리문화를 잃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해왔다. 한때 기자 수만 40명이 넘는 농업부, 공업부, 문화예술부 등이 제대로 갖춰진 신문이었으며, 1978년 카자흐의 크질 오르다에서 당시 카자흐스탄의 수도였던 알마티로 본사를 옮겼다. 본사를 이전한지 10년이 되던 해인 1988년 서울올림픽을 밤새 뜬눈으로 지켜보며 조국의 발전된 모습을 전하던 고려일보는 구 소련의 붕괴로 국영신문의 지위를 잃게 되었고, 기자들의 월급이 몇 달씩 밀리는 재정적인 어려움도 겪었다. 또한 당시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던 고려일보 기자들이 높은 급여를 주는 한국기업으로 떠나자, 고려일보는 재정적인 어려움보다 더 심각한 인력난에 부딪치게 된다. 그러나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한 고려일보는 현재 러시아어 판 12면과 한국어 판 4면, 총 16면으로 매주 금요일에 발간되며 고려인 동포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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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이명숙[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우즈베키스탄/타슈겐트 통신원]
  • 약력 : 현) KBS 라디오 '한민족 하나로' 통신원, 고려신문 기자 우즈-한 친선 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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