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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40여개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KOFICE 통신원들이 전하는 최신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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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민 100주년, 브라질 대통령까지 나서 축하

  • [등록일] 2008-06-25
  • [조회]5163
 

6월 18일은 일본의 브라질 이민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직접 브라질을 찾은 일본의 나루히토 왕세자는 18일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룰라 대통령 내외의 극진한 환영을 받았다. 나루히토 왕세자는 브라질-일본 간의 국제교류 확대 및 일본이민자를 위한 공식 기념행사를 위해 9일간 체류하게 된다.

  
<일본 이민 100주년 기념우표 및 축하 선물을 선보이는 나루히토 왕세자와 룰라 대통령>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일본 이민 100주년 기념주화 및 우표를 발행, 축하 선물로 주었으며 이 기회를 통해 일본과 돈독한 우정을 맺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1908년 52일간의 항해 끝에 처음 브라질에 도착한 일본 이민자 781명은 기후와 직업, 환경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특유의 근면 성실함으로 브라질 곳곳에 일본의 문화, 음식을 뿌리내렸으며, 경제계에서도 ‘신용보증수표’라는 성공적인 이민자의 모습을 심었다.

현재 약 30만 명의 일본 이민자들은 초기 농업이민의 역사를 그대로 살려 브라질 내 동양인들의 입맛뿐만 아니라 브라질 상류층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구글 브라질판 초기화면의 일본 이민 100주년 축하 로고>

18일 하루 동안 세계 최대검색 사이트인 구글(브라질)도 일본 이민 100주년 기념 로고를 제작해 검색페이지 대문에 걸어놓을 정도로 일본의 100주년 이민 축하행사는 대대적으로 열리고 있다.

멀고도 먼 브라질에 첫 발을 디딘지 100년, 오늘날 이처럼 일본인들이 환영받는 이유에는 브라질 이민생활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이민자들의 성실함이 크겠지만, 한편으로는 현재 국제 사회에서 차지하는 일본의 위상 역시 그 이유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한국 이민자들은 계속되는 축하 행사를 부러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

통신원이미지

  • 성명 : 임정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브라질/상파울로 통신원]
  • 약력 : 경남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졸업
    현재) 한국문화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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