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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 Truong과 그의 소속사 ‘HT production’은 그동안 중화권 시장에서 많은 활동을 해왔다. 그는 중국의 유명한 사극인 ‘신조협려’의 스토리를 콘셉트로 하여 십억동(한화 약 6천 2백만 원)을 투자한 대규모 앨범을 제작했다. 또한 많은 중국노래를 베트남어로 불렀으며 관련 음반까지 냈다. 그런 그가 지금 한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Around the World에서 Dan Truong과 가수 EVA(인도네시아), 가수 Tai Tanaeut(태국)>
그는 지난 5월 25일 처음으로 한국에서 공연을 가졌다. 안산시의 초청을 받아 ‘Around the World’라는 행사에 출연한 것이다. 이 행사에는 EVA, Tai Tanaeut, Aiza Seguerra 등 아시아 각국에서 초대받은 가수들과 한국가수 태진아, 안치환, 장나라 등이 출연하여 합동공연을 했다. 그는 베트남 연수생 및 노동자들과 교류할 계획이었지만, 안산시가 도시 치안을 문제 삼아 공연을 불허하여 취소됐다. 그는 5월 26일 KBS 방송국과 인터뷰를 가진 후, 귀국하자마자 한-베 수교 16주년 기념 문화교류행사인 ‘We are friends’ 콘서트에 한국 인기 가수 장나라와 베트남 톱스타 가수 Ho Quynh Huong과도 합동공연을 했다.
<장나라와 Dan Truong>
그는 한국에서 두 번의 공연을 마친 후, 한국 음반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세웠다. 한국에서 자기의 이미지와 음반 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며, 베트남 연수생과 노동자가 많은 안산시에서 2008년 말 베트남 노동자와 연수생을 대상으로 공연할 계획도 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모든 한국 진출계획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