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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40여개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KOFICE 통신원들이 전하는 최신 소식입니다.

각 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한류소식부터 그 나라의 문화 소식까지 매일 매일 새롭고 알찬 정보를 제공합니다.

베트남 내 한국관련 소식들

  • [등록일] 2008-06-26
  • [조회]3761
 

1. 아시아나항공, 베트남 다낭 취항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7~8월 중에 베트남의 중부도시 다낭에 취항한다. 지난 주말 다낭을 방문한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다낭시 관계자들과 만나 인천-다낭 취항계획에 합의했다고 25일 아시아나 관계자가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대한항공과 함께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와 호치민을 매일 운항하고 있는데, 그동안 베트남 항공 당국으로부터 중부지역의 관광 휴양 도시인 다낭에 취항해 줄 것을 여러 차례 요청받은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관계자는 “운항일자가 결정되면 매주 2~3편씩 인천과 다낭을 운항하고 승객 수에 따라 신축적으로 운항편수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낭은 베트남에서 4번째 큰 도시로 인구가 100만 명 수준이며, 북쪽으로는 옛 왕조가 있었던 후에, 남쪽으로는 옛날 무역항이었던 호이안이 있고 휴양시설이 많아 레저 관광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또 다낭은 베트남 전쟁 중 한국군이 주둔했던 지역이어서 60대 이상 한국인들에게는 귀에 익은 도시이기도 하다.

2. 대한항공, 베트남 다낭 전세기 취항
대한항공이 오는 7월 말부터 베트남 중부 거점도시 다낭에 전세기 취항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7월 22일부터 8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인천에서 다낭을 연결하는 전세기를 띄운 뒤, 결과에 따라 정기운항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윤종수 하노이 지점장이 밝혔다. 대한항공은 현재 베트남의 하노이와 호치민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 항공도 오는 7월 10일부터 8월 말까지 전세기를 운항한다는 계획 아래 관광객 모집에 나서기로 했다.

3. 베트남, 외국인 아파트 소유 허용 될 듯
베트남에 장기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아파트 구입을 허용하는 규정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베트남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응웬 쩐 남 건설부차관은 “11일 베트남 국회의 경제분과위원회가 외국인 아파트소유에 관한 규정에 합의해 본회의에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규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극히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베트남에서도 외국인의 아파트 소유가 허용된다. 한 반 히엔 경제분과위원장은 “상임위가 외국인의 주택 구입과 소유에 관한 안에 합의는 했지만 주택을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은 베트남에서 투자승인을 받은 외국인과 1년 이상 업무상 장기 거주증을 가진 자, 베트남 정부로부터 공로가 있는 등 그 범위가 극히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안은 아파트에 한해서 소유가 허용되고 영구 소유는 불가능하며, 업무상 필요한 경우에 한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또 이 아파트는 거주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을 뿐 수익을 위한 임대행위 등은 불가능하도록 했다.

4. 영진위, 베트남 영화국과 교류협력 MOU 체결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인 지난 달 4일 전주에서 베트남 문화부 영화국과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달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베트남 영화국은 한국의 영화산업 발전 경험을 배워 자국 영화의 활성화, 영상산업 발전 계획을 세우는데 활용하며, 영진위는 베트남에서 계획하는 종합촬영소, 영상테마파크 등 인프라 조성 사업에 국내 기업과 인력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영진위는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아시아 각국과 함께 할리우드의 공세에 맞설 수 있는 국제적 수준의 파트너십을 구성하고 영화산업의 동반발전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영진위는 “국내 완성작 판매에만 열을 올려 온 과거의 문화콘텐츠 수출 방식을 지양하고, 현지 네트워크와의 협력 속에 동반 발전을 꾀하는 쪽으로 국내 기업들의 접근 방식이 달라지도록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5. E 스포츠 한류, 베트남 온다
한국 e스포츠가 베트남 시장 육성을 위해 노하우를 전수한다. 한국 e스포츠협회는 지난 2일 베트남 e스포츠협회와 상호간 양국 e스포츠 공인기관으로 인정하고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을 진행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또한 양측은 양국의 e스포츠 업무를 공동 추진하고 관련 업무에 있어 전면적으로 협력, 교류하기로 협의했다. 아울러 e스포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업무를 진행하는 등 e스포츠 전반에서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 e스포츠협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 e스포츠 노하우를 전수, 베트남에서 e스포츠 기반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베트남 e스포츠협회는 지난 1월 현지 문화스포츠 관광부에 의해 설립의사가 밝혀진 뒤 오는 9월 정식인가와 발족을 목표로 관련 법규 마련 등 제반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한국 e스포츠협회 제훈호 이사는 “한류를 사랑하는 베트남과 e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문화 교류의 물꼬를 트게 됐다”며 “한국의 우수한 e스포츠 노하우를 전파하고 베트남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e스포츠를 통한 아시아권의 연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출처: 하노이 한인소식(2008/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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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웬민옥[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베트남/하노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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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력 : 주 베트남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 근무 현재)주베트남 한국문화원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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