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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스케일이 큰 대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누구나 한 번쯤 읽어 본 소설 삼국지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 중 하나로 꼽히는 적벽대전을 소재로 제작된 전쟁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적벽대전 : 거대한 전쟁의 시작>이 바로 그것이다.
대만 현지에서도 옥외광고나 TV, 언론매체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되고 있는 이 작품은 헐리웃의 명감독 오우삼 감독과 중국, 일본, 대만의 배우들이 함께 작업한 작품이다. 또한 영화 <적벽대전 : 거대한 전쟁의 시작>은 800억이라는 엄청난 자본이 투입되었으며, 한국도 공동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관객들은 아시아의 초대형 블록버스터가 탄생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 영화는 아시아 최고 배우들의 출연, 한국의 투자 및 제작 참여, 삼국지라는 친숙한 소재 등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대만 언론은 보도했다.
이러한 합작 붐은 영화계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높아진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투자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어서 아시아에서는 합작 열풍이 일고 있다. 그로 인해 관객들은 수준 높은 합작 영화와 드라마를 보면서 올 여름 더위를 날려 버릴 수 있게 되었다.
대만, 한국, 중국, 일본의 합작 영화 <적벽대전>에서 오우삼 감독의 연출 스타일과 코리 유엔의 액션이 어떻게 어우러질지 궁금하다. 이 영화는 다가오는 7월 아시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