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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인기가수 바다, 그룹 파란, 배우 이영아, 감독 임순례
5월 8일 오전, 서울신문과 주 베트남 한국문화원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베트남 한국영화제의 기자회견이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개최되었다. 같은 날 저녁 6시 30분에는 3,600석 규모인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영화제 개막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기자회견 및 공연에는 한국의 유명한 가수 바다와 인기 그룹 파란이 참석했으며, 개막작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감독 임순례와 드라마 ‘황금신부’에서 한-베 혼혈 베트남 신부 역할을 맡은 이영아가 참석해 베트남 언론 및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기자회견에서 이영아와 바다는 기자들한테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다. 이영아는 베트남 신부 역을 소화했기 때문에 베트남 사람들한테 큰 관심을 끌었다. 그녀는 기자회견과 개막식에서 그녀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면서, 베트남어로 인사하기도 해 베트남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드라마에서 그녀의 베트남 어머니 역을 맡은 베트남 국민배우 Nguyen Nhu Quynh을 개막식에서 다시 만난 장면은 큰 감동으로 남는다.
가수 바다는 이번에 처음으로 베트남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파워풀한 춤과 가창력, 인상적인 외모로 ‘Find The Way’, ‘If I Ain’t got you’, ‘VIP’를 불러 베트남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며 앞으로 그녀의 베트남 팬 수가 늘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룹 파란은 2007년 3월 호치민 시 KOVINA FRIENDSHIP CONCERT 공연 때 처음으로 베트남을 방문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지만 하노이는 처음이다. 그룹의 리더 라이언은 방송국 인터뷰에서 하노이에서의 첫 공연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하노이는 아직 낯설지만 공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자주 공연하러 오겠다.’고 말했다. 파란은 ‘Don’t cry’, ‘Your heart is beating inside me’, ‘Five steps’ 등을 불렀다.
또한 이번 영화제 개막식 공연에는 베트남 인기 가수 Ho Quynh Huong(공연곡: ‘Angle’s light’, ‘Honey’)과 배우이자 가수 Ngo Thanh Van(공연곡: ‘Angle’s tears’, ‘Love forever’)의 공연도 볼 수 있었다.
이번 한국영화제에서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오버 더 레인보우’, ‘튜브’, ‘황진이’, ‘말아톤’ 등의 영화가 5월 8일부터 5월 10일까지 상영될 예정이다.
* 사진출처: 주베트남 한국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