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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피해자들이 상해까지 입는 귀금속 절도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중국 취안조우시(泉州市) 펑저구(丰择区)에 살고 있는 우(吴) 모 할머니는 며칠 전 시장을 보러 나가던 중 귀걸이를 도난당했다. 피해자 증언에 따르면, 한 남자가 접근해 오더니 순식간에 귀에 걸려 있던 귀걸이를 낚아채 갔다고 한다. 이번 사건으로 할머니는 귓불이 심하게 찢어져 봉합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뿐만 아니라 최근 이 지역을 중심으로 몸에 부착하고 있는 귀금속을 노리는 절도사건으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다. 그러나 절도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아 범인을 검거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한다. 피해자들은 경찰의 신고 절차가 너무 번거롭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신고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이 발생하면 피해자들이 반드시 경찰에 신고를 하고 범인을 검거하는데 적극 협조해서 다시는 이 같은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 이라고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