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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40여개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KOFICE 통신원들이 전하는 최신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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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감옥에 수감 중인 韓 재소자 귀국 복역 가능

  • [등록일] 2008-06-20
  • [조회]4358
 

중국에서 유죄를 선고 받고 감옥에 수감 중인 한국인 재소자들이 한국으로 송환되어 남은 형기를 한국에서 복역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을 국빈 방문했던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7일 한국인 재소자가 원할 경우 한국으로 송환해 복역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한중 수형자 이송 조약’에 서명했다. 조약에 따르면 중국 법률을 위반해 중국 감옥에 수감된 한국인 재소자가 자국 송환을 원할 경우 두 나라 간의 심사를 거쳐 귀국 복역할 수 있다. 이송 대상은 남은 형기가 1년 이상으로 두 나라에 모두 적용되는 범죄를 저지른 사람으로 제한되며 송환된 뒤 자국 법에 따라 감형도 가능하다. 하지만 한국인 재소자가 중국에서 형기를 마칠 경우 한국에 전과 기록이 남지 않는 반면 한국으로 송환돼 복역할 경우는 전과 기록이 남게 된다. 5월 초까지 중국 감옥에 수감 중인 한국인은 총 193명으로 이들 중 대부분이 조약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중 수형자 이송 조약’은 국회 비준을 거친 후 양국이 비준서를 교환한 날로부터 30일 후 정식 발효된다. 한편 한국 감옥에 수감 중인 중국인 재소자들도 재중 한국인 재소자와 같은 절차를 통해 자국에서 남은 형기를 보낼 수 있으며, 현재 한국 감옥에 수감된 중국인은 633명으로 이들 역시 상당수가 이번 조약의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원이미지

  • 성명 : 장진영[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중국(상해)/상해 통신원]
  • e-mail :
  • 약력 : 계명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한유통 근무
    현재) 아주(북경)문화전파유한공사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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