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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체전 개회식전경> <최다 메달 획득한 체조선수 라술로바>
‘우즈베키스탄 청소년 체전’이 지난 5월 19일~6월 3일까지 ‘카르칼박스탄 누크스’ 도시에서 개최되었다. 2008년이 ‘청년들의 해’로 지정되어 국가 인구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젊은이들의 결속력을 다진다는 취지에서 이번 대회는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한 대회라고 할 수 있다.
개막 행사에서는 1만 6천여 명의 학생들이 모였으며,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의 연설을 시작으로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와 연극제도 함께 선보였다. 정부는 이번 청소년 체전을 위해 14개의 운동장을 새로 건축했고, 70여 개의 크고 작은 운동장과 체육관들을 재건축했다. 그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투톤’ 운동장은 1회 1만 2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의 큰 규모를 갖추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청소년 체전’은 2년에 1번씩 개최되고 있으며, 지난해 우승은 1위 카라칼박스탄, 2위 타슈켄트, 3위 페르가나가 차지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이러한 크고 작은 대회를 통해 선수를 발굴하여 우즈베키스탄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선수들을 국가 차원에서 집중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