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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40여개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KOFICE 통신원들이 전하는 최신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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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제 및 한국어 경연대회 개최 소식

  • [등록일] 2007-12-28
  • [조회]3464
 

재 미얀마 한국대사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영화제를 주관했다. 주재국 정보통신성의 협찬 하에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영화제'는 지난 11월 30일(금)부터 12월 4일(화)까지 미얀마의 (구)행정수도 Yangon의 시내에 위치한 ‘Thamada Cinema Hall’에서 개최되었다.

상영된 영화는 'The Host', ‘Taegukgi', 'Welcome to Dongmakgoal', ‘The Way Home' 등이며, 작품 당 2회씩 상영하였다. 영어 자막으로 상영된 이번 영화제의 입장권은 무료였으며, 대사관에서 티켓 신청을 접수하고 배부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는 한국 드라마의 열풍 덕에 일반인들의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상당한 편이나, 자막이 모국어로 처리되지 못하여 영어에 익숙지 못한 대중들의 관심을 충분히 끌지 못한 것이 아쉽다. 미얀마 정부가 자국의 영화산업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외국 영화의 모국어 자막 처리를 허용하고 있지 않는 현실이 더욱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한 재 미얀마 한국대사관은 지난 12월 22일에 ‘한국어 경연대회’도 개최했다. 올해로 제 5회째를 맞는 이 경연 대회는 국립 양곤 외국어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한 학생들의 학업 의지를 고무하며, 한국어의 세계화를 지향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양곤의 오성급 호텔인 Sedona Hotel 의 Ball Room에서 개최되었다.

한국어 능력시험(Topik) 4급 이상을 획득한 학생들은 누구나 경연에 참여할 수 있는데, 올해는 예선을 거친 12명이 최종 결선에서 경합을 벌였다. 특히 결선의 Speech 경연 주제는 즉석에서 주어지게 되어 있어 경연자들의 실력을 고스란히 가늠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행사는 한국인 회사에 스카우트 될 수 있는 기회, 혹은 자타가 공인하는 실질적인 자격증을 딸 수 있는 기회이므로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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