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한 해 동안의 연기 활동이 Hong Anh에게 “2007 올해의 여배우상”을 안겨 줄 것인가? 2008년 3월에 첫 방송되는 30부작의 “Mui Ngo gai"(3편)에서 Hong Anh이 주연을 맡았다. 1편과 2편에서 주연을 맡았던 배우 Ngoc Trinh과 3편의 주연을 맡은 Hong Anh의 연기력의 차이점, 그리고 한-베 협력으로 제작된 영화의 결말에 대해서 시청자들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2007년 12월 말 호치민시에서 공포영화 “므이”가 조용하게 방영되었다. 한-베 협력으로 제작된 처녀작임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관객을 많이 유치하지 못했다. “므이”에 출연한 배우들의 연기가 시들했기 때문이라는 평이었지만, Hong Anh은 영화초반 대사 없이 출연한 2분 동안 관객들에게 특별한 인상을 남겼다. 영화 속에서 남자의 외도로 인한 광기어린 여인의 모습을 보여준 Hong anh의 얼굴은 관객으로서는 잊기 어려운 장면이 되었다. Hong anh은 성공적인 연기를 위해서는 단역이든 주인공이든, 장편이든 단편이든 상관없이 모든 작품에서 맡은 역에 대한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Vinh Son 감독이 만든 최초의 국영 영화 “Trang ngoi day gieng(우물안의 달)"에서 Hong anh은 주인공으로 출연하였다. Vinh Son 감독은 Hong anh의 연기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였다. 이 영화 외에도 Hong anh이 출연한 “Trai tim be bong(작은 심장)"과 ”Trang noi day gieng"은 2008년 3월 9일 베트남 영화협회의 최고 권위상인 ”Canh dieu vang(황금연 상)”심사에 출품될 계획이다.

2008년 음력설을 앞두고 Hong anh은 새로운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 "Kinh Van hoa"의 2편에서 조감독을 맡고 젊은 세대에 관한 영화 프로젝트도 준비한다. “Canh Dieu vang" 시상식 후에는 베-미 교류센터의 초청으로 베트남 영화제작단과 함께 미국에 갈 예정이다.

Hong anh은 “2007 올해의 여배우상” 수상에 대하여 유능한 후배 배우가 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08년 영화계에서 Hong anh의 더욱 활발한 활동을 기대해 본다.

* 출처: 노동신문, 3호 주간지, 2008/1/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