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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서 최초로 방영된 "못난이"라는 베네수엘라 드라마를 통해 외국 드라마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이후 방영된 "어신"이라는 일본 드라마는 남녀노소가 다 좋아하는 가족 드라마였다. 그 뒤로부터 한국 드라마가 몽골에 진출하였고 그 인기는 계속되었다. 한국 드라마가 몽골에 진출한 이후 한국 연예인들을 형제처럼 잘 알게 되었다. 몽골에 진출한 많은 드라마 이름을 말하는 것보다 주인공 몇 명 이름만 말해도 다 알 정도로 그 인기는 상당하다.
자주 드라마를 보다 보면 어떤 사람들은 한국 드라마 내용에 대해 미리 예측하기도 한다. 한국 드라마의 공식적인 패턴이 무료함을 주고 있는 즈음 러시아 드라마가 진출하기 시작했다. 과거의 러시아 드라마는 주로 액션이나 싸우는 내용이 많아 사람들이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 배우 카탸 보시카예바라는 주인공이 나오는 "꼭 예쁘게 태어나지 않아도 된다"라는 드라마가 방영된 이후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잠시 미뤄졌다. 매일 저녁 늦은 시간에 그 드라마를 보고 있는 최근의 현상들은 최초에 방영된 외국 드라마인 "못난이" 방영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한국 드라마가 몽골을 비롯한 더 많은 나라에서 사랑받기 위해서는 스스로 변화를 추구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몽골인들은 여전히 한국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높으며, 언제든 신선하고 재밌는 주제로 다가온다면 다시 큰 관심을 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