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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인도네시아 무대에 서다.
그룹 "파란"이 베트남, 중국, 태국 공연을 마치고 인도네시아에 무대에 선다. 이번 투어는 한-베트남 수교 15주년 행사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추진되었으나, 인도네시아 팬들을 위해 투어 일정을 연장해 귀국하기 전인 오는 7월 26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공연을 가질 계획이며 더불어 현지 언론과의 공식 회견도 계획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현지 기획사인 Cantrikutmua Resiklestari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미 TV매체를 통해 한국 문화를 좋아하고 있던 한류 마니아들에게는 오랜만에 주어진 음악 공연 행사가 될 것이다. 드라마를 통해 한국 대중문화가 잘 알려져 있으나 아직 한국 음악은 인도네시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실정이다. 그러나 드라마를 통해 잘 알려진 "비"와 특정 가수를 좋아하는 일부 팬클럽이 존재하는 것을 보면 인도네시아에도 한국의 음악 공연을 통한 한류의 확대 가능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드라마 대장금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인도네시아 시청자에게 재방영되고 있는 "대장금"은 2006년 처음 방영되었을 때와 같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크게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1)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드라마다.
2) 전통 복장 내지 주제 및 배경 음악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어서 아주 인상적인 반면에 음악을 알 수 있는 가사내용이 없어 아쉬운 면이 있다.
3) 스토리 구성 및 흐름의 탁월성과 도덕적인 면이 다른 드라마들의 추종을 불허한다.
4) 한국의 전통 음식 재현 모습과 궁중의 음식 만드는 교육 과정이 아주 인상적이다.
이 드라마는 비록 재방영되고는 있지만 인도네시아의 모든 한류 열광자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재삼 보여주는 드라마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궁중이라는 특정 배경 속의 제한된 특정 여성의 사회생활을 보여 줌으로써 인도네시아 여성들에게 많은 흥미를 끌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