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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화에 지친 일본인

  • [등록일] 2007-07-24
  • [조회]4069
 

일본영화계는 작년, 21년 만에 국내영화 실적이 외국영화를 앞섰다. 일본 영화가 인기를 얻는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외국 영화, 특히 미국 영화에 흥미가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사히 신문 7일 14자에 의하면 2,435명을 조사한 결과, ‘미국 영화가 재미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39%에 불과했다. “재미없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그 이유로, ‘속편이나 리메이크 작품이 많다(522명)’, ‘액션영화가 많다(454명)’, ‘CG위주로 재미없다(435명)’, ‘폭력신이 너무 과격하다(384명)’ 라고 말했다.

작년에 개봉된 미국 영화중에서 흥행수익으로 일본 영화의 흥행수익을 웃도는 작품으로는 ‘해리포터와 불의 잔(110억엔)’, ‘캐리비언의 해적2(100.2억엔)’, ‘다빈치 코드(90.5억엔)’ 등 3작품에 불과했다(사단법인 일본 영화제작자 연맹에 위한 조사 결과 인용).

반면에 일본 영화가 재미있어졌다고 대답한 사람이 47%에 달해, 일본 영화 부흥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인기 있는 만화나 TV프로그램을 영화화해서 히트한 작품이 흥행 수익 상위권 작품들에 포함되는 등, 일본 국내에 초점을 맞춰서 marketing하고 있는 영화 제작사측의 전략이 최근의 호황을 이끌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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