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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40여개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KOFICE 통신원들이 전하는 최신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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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8회 전국 태권도 대회

  • [등록일] 2006-12-08
  • [조회]4076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태권도가 안 퍼져있는 곳이 없다. 그리고 태권도는 한국의 문화와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여 왔다. 멕시코에도 38년 전 한국의 태권도가 알려졌다.

당시 멕시코에는 일본의 가라데나 중국의 쿵푸가 자리 잡고 있었다. 그리고 아직까지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를 아는 멕시코인들은 드물었다. 이런 땅에 태권도를 자리 잡게 하고, 한국의 문화와 정신을 알리는데 38년의 인생을 멕시코에서 태권도와 함께 한 문대원 관장이 있다. 문대원 관장은 그 어떤 무도보다 태권도는 강하며 철학이 있는 무도라는 것을 가르쳤고 태권도를 통해 멕시코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그렇게 38년이 흘러 지금은 멕시코 전역에 도장이 312개에 이르며 배출한 사범이 2,000여명에 이른다. 이렇게 태권도가 멕시코 전역에 퍼져 있는 가운데 11월 24일과 25일에는 제 38회 전국 태권도 대회가 멕시코시티에서 열렸다. 멕시코 전역 32개 주 4,800명의 선수가 출전하였다.

관중석은 대회를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또 이번 대회에는 한국 국가대표 시범단의 시범이 있었는데, 약 한 시간 동안의 시범 도중 관중석의 멕시코인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품새, 겨루기, 격파, 호신술, 태권체조 등을 선보였는데, 특히 태권체조를 선보일 때에는 관중들은 함께 박수를 치며 태권도를 즐겼다. 한국 국가대표 시범단의 시범은 태권도 종주국으로의 기량을 한껏 발휘하였고, 그것을 본 멕시코 선수들의 표정엔 새로운 각오들이 새겨졌다. 이번 대회로 다시 한 번 한국 태권도의 역량을 멕시코에 떨칠 수 있었으며, 멕시코 태권도의 위상도 높일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통신원이미지

  • 성명 : 박금정[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멕시코/멕시코시티 통신원]
  • 약력 : 한양대 사학과 대학원 석사과정 한국사 전공 현재) YTN 해외 방송팀 멕시코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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