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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CTV8채널에서 2006년 한 해 마지막 드라마로 한중 합작드라마 “엄마의 장국 집”을 12월 23일부터 19시 30분, 황금 시간대에 방영하게 된다.
‘엄마의 장국 집’은 심천시캉다푸(康达富)문화전파유한공사의 출품작인데, 그 전에도 이미 ‘친정수(亲情树)’, ‘향장수(香樟树)’ 등의 유명한 가족 드라마를 제작한 적이 있었다.
드라마 스토리
한국 청년 안평원은 약혼식장에서 자신의 엄마가 아직도 이 세상에 살아있다는 소식을 알게 되면서 중국 연길로 엄마를 찾아 떠난다. 안평원이 연길에서 이숙향, 백합, 용칠 등을 만나면서 스토리는 재미있게 펼쳐진다.
배우들
드라마의 여 주인공(조선족 무용수)역을 맡은 중국배우 토우훙(陶虹)은 중국 상해영화제 "금작상" 여주연상과 중국 영화 금닭상 여주연상 수상자이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조선족 장고춤을 추는 장면이 많아 장고춤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한국드라마 ‘사랑이 뭐길래’, ‘목욕탕 집의 남자들’에서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게 된 이순재 선생님이 ‘엄마의 장국 집’에서 할아버지 역을 맡게 되는데 그 시대 할아버지의 특유한 정신력과 지혜를 너무 잘 표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손지훈, 이연수, 임관호 등의 한국 인기배우들과 만강(满江) 등 중국 인기배우들이 참여했다.
촬영지
‘엄마의 장국 집’ 촬영지는 연길과 북경, 서울 등이다. 특히 연길에서 촬영된 장면이 많은데 장국 집에서 장국을 만드는 과정이라든가 드라마에서 흘러나오는 옛 북한 영화노래들이 드라마의 매력을 더 해줄 것이라고 한다.
중국에서 "제1의 가정 드라마채널"이라고 불리는 CCTV8 채널에서 이번 해의 마지막 역작으로 한중 합작드라마 ‘엄마의 장국 집’을 선택했다는 것은 이 드라마의 비중과 중국CCTV의 한국드라마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충분히 설명해 주는 것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