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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06’으로 인해 캄보디아에 한류 바람이 새롭게 불고 있다. 그 동안 대중가수나 드라마 스타에 의해 불었던 한류가 이번 엑스포로 인해 한국의 전통적이고 깊이 있는 문화를 알리기 시작했다.
앙코르-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06 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속 안 캄보디아 부총리)에 따르면 지난 11월 21일 개막을 한 이후, 첫 주말인 25~26일 이틀간 1만 3천 633명(캄보디아인 1만3천464명, 한국인 131명, 외국인 48명)이 엑스포 행사장을 다녀갔으며 11월 29일까지 유료 입장객이 4만 2천 857명으로 나타났다.
‘앙코르-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06’에서 가장 많은 캄보디아인들이 찾은 곳은 3D 영상관으로 신라의 설화와 화랑의 애국심을 다룬 ‘천마의 꿈 - 화랑영웅 기파랑’이다. 볼거리가 다양하지 않은 캄보디아인들에게 뛰어난 영상과 탄탄한 내용은 신선함을 넘어 문화적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문화관과 한국 민속놀이마당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한국 전통놀이는 조금 더 가깝게 한국문화를 느끼는 계기가 될 것이다.
관광산업이 주 수입원인 캄보디아에 이번 엑스포 행사는 캄보디아가 발전 모델로 한국을 열심히 배우고 있는 현 시점에서 캄보디아가 문화국가로 진입하는 추진력을 제공할 것이며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더 나아가 한국 문화를 캄보디아에 접목시켜 다양한 문화를 교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