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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중국통신원] 중국의 한류열풍
- [등록일] 2004-10-18
- [조회]5932
*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 "싹쓸이 쇼핑" 중국 CCTV는 앞으로 한국 드라마를 집중적으로 구매할 계획이라고 인민일보(人民日報)인터넷판이 지난달24일 보도했다. CCTV 문예선터 영화, 드라마부의 왕국휘(王國輝)주임은 최근 CCTV광고 설명회에서 드라마 전문채널인 CCTV 채널8에서 올 연말 까지 방영할 해외연속극 목록을 발표했다. 왕 주임은 현재 방영중인 한국 연속극 "명성황후"를 종영하면 오는10월21일부터 다시 한국 드라마 "인어 아가씨"를 방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11월말부터는 한중 합작 드라마인 "북경 내사랑"을 방영할 계획이다. 왕 주임은 "해외 연속극 중 한국 연속극이 중국 시청자들의 취향에 가장 잘 맞다"라고 설명했다. * 한류스타 북경에 집합 한류 올스타가 오는12월 중국 베이징에 총집결한다. 중국 국영 신화 통신은 최근 "오는 12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한 필름 엑스포(영화박람회) 개막식에 250여명의 유명 한류스타가 초청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초청 리스트에는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엽기적인 그녀"의 주연배우 전지현, 차태현을 비롯해 안재욱, 김희선 등 거의 모든 한류스타가 망라됐다. 중한 필름 엑스포는 양국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인 "올드보이"를 비롯해 양국에서 12편의 최신 영화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 전지현, 중국에서 광고 퀸 전지현은 중국에서 광고 퀸으로 등극하고 있다. 그녀는 모 회사 디지털 카메라 모델로 낭만적인 파리 배경 아래서 "가을의 연인"이라는 카피와 함께 등장한다. 가을의 연인, 전지현에 대한 현지 반응은 가히 폭발적, 한국 광고계를 장악한 그녀는 이어서 중국 광고계의 퀸으로 자리 매김할 듯. 현재 수많은 중국인들이 그녀가 출연한 광고 제품을 구매하고 있어, 광고 효과가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 파리에서 낭만적이고 우수에 찬 시선으로 매력을 선사하는 그녀 전지현은 엽기적인 그녀에서 탈피해 그야말로 사랑하고 싶은 연인으로 돌아왔다. 이번 광고는 석양 아래서 첼로 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우연히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그 소중한 순간을 카메라에 담는 다는 내용으로 10월4일부터 중국TV브라운관에 선보였다. 벌써부터 중국 팬들은 전지현이 들고 나오는 카메라에 대한 제품문의가 줄을 잇고 있는 상황. 엽기적 그녀에서 사랑하고 싶은 그녀로 돌아온 전지현에 대한 중국인들의 애정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북경통신원-김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