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과 11월, 한 화장품 회사가 도쿄와 오사카의 비즈니스맨 500명을 대상으로한 보행시간 조사 결과, 집에서 회사까지의 보행(걷기)시간은 편도 평균 약16.7분, 회사 일 때문에 걷는 시간은 하루 평균 44.9분으로, 통근시간과 합쳐서 일본 직장인들은 하루에 78분동안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일로 걷는 시간을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가장 긴 48분이고, 30대가 42분으로 가장 짧았으며, 업종별로 보면 영업직이 61.6분, 사무직이 35.9분, 기술직은 50분으로 업종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를 중심으로한 간토수도권의 통근 시간이 평균 90분, 오사카를 중심으로한 간사이수도권이 약1시간인 것을 생각하면 꽉 차 있는 전철안에서 40분 이상을 버티며 통근에 할애하고 1시간 20여분을 또 걸어야 하는 일본 샐러리맨들의 비애를 엿볼 수 있다.

                                                                                     _일본통신원 : 한도치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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