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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중국통신원] 한국 인기 드라마
- [등록일] 2004-12-07
- [조회]6392
■ 드라마 '보고 또 보고' 중국에서 가장 인기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드라마 '보고 또 보고' 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청률조사 회사CSM(TNS미디어코리아중국자매회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중국에서 방영된 한국 드라마는 총 40편으로 그중 CCTV-8채널(베이징)을 통해 방송된 '보고 또 보고'는6.69%(4월15일)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하루 동안 베이징에서 방영된 전체 드라마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또 8월1일 상하이 TV영 채널에서 방송된 '명랑소녀 성공기'는 3.91%로 7위에 오르는 높은 인기를 누렸다. '보고 또 보고'와 '명랑소녀 성공기'의 중국에서의 평균 시청률은 베이징(0.72%), 상하이(0.78%) 두 지역에서 방송되는 모든 드라마 평균보다 3~6배 이상 높은 수치다. 그밖에 베이징 CCTV-8채널에서 방송된 '엄마야 누나야'와 베이징TV3채널의 '호텔리어'도 모두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CSM측은 "한국 드라마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서양 드라에 비해 가족 관계에서 오는 갈등, 결혼 문제에서의 부모 역할, 신구세대간의 갈등 등이 중국 상황과 비슷하고 또 드라마에 나오는 배경과 세트, 출연자의 모습이 서구적으로 세련된 것들과 조화를 잘 이루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중국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는 한국 드라마 "인어 아가씨" 지난 10월21일부터 중국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한국 드라마 "인어 아가씨"가 CCTV-8채널에서 방송되기 시작했다. 장서희, 김성택, 우희진, 정보석 등이 출연이 타이완 홍콩 등 지역에서 수차례 방송되어 "아리영 돌풍"을 일으키기도 한 "인어 아가씨"는 밤 11시 늦은 시간에 방송되지만 "오늘 저녁 보지 않으면 내일 공동 화제가 없다"고 할 정도로 현재 중국 대륙에서 매체와 시청자들 사이에서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각 매체는 이 드라마에 대한 상세한 보도에 이어 대량의 평론의 글도 기재하고 있다. "인어 아가씨"는 매체의 강세에 힘입어 인터넷상에서의 인기도 굉장하다. 시나닷컴(www.sina.com) "인어 아가씨" 전문 코너 인기드라마 선정에서 며칠 만에 이미 1100여장이 표를 받아 CCTV사이트의 해외 극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조사 중 "인어 아가씨"가 방송된 이튿날 이미 1위에 올랐다. 사이트에서 드라마 다운로드도 네티즌들 사이에 인기다. TV방송에 힘입어 음반도 각광을 받고 있다. 중국음반 비즈니스넷 음반매장의 "드라마판매 순의"에서 "인어 아가씨" 9부 VCD가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드라마 주제가와 삽입곡도 젊은이들에 의해 휴대폰 벨소리로 활용 되고 있다. "인어 아가씨"의 인기도를 "아리영팬"의 말을 빌리면 밤 11시에 몰려오는 잠을 쫓아내는 것이 "인어 아가씨"요, 하루만 못 봐도 불안한 것이 "인어 아가씨"요, 눈만 뜨면 생각나는 것이 매력적인 "인어 아가씨"라 한다. "인어 아가씨"가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드라마가 한류 드라마의 요소를 구비했기 때문이라 밝혀졌다. <중국통신원-김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