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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입니다.

2017 춘천마임축제 아티스트 모집

  • [등록일] 2017.01.11
  • [조회] 1995

올해로 29년을 맞이하는 춘천마임축제는 현대 마임, 신체극, 무용극, 광대극, 현대 서커스, 거리극, 야외 설치 퍼포먼스와 장소 특정형 공연 등. 마임이라는 장르를 넘어
“몸, 움직임,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수용하고 있는 공연예술축제입니다.

마임의 장르를 넘어 집단적 몸짓과 물·불의 난장을 선보이며 예술성과 축제성이 공존하는 독특한
축제 프로그램을 선보였던 춘천마임축제는, 2016년 춘천의 상징 ‘봄’, ‘물’, ‘불’에 집중한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였습니다.

‘물’과 ‘불’ 두 개의 신성이 만나 창조 된 신화의 이야기.
그리고 ‘봄’의 활력과 바람을 타고 도심 곳곳에 피어날 ‘꽃’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축제의 도시에 일탈의 공간, 자유와 예술의 공간, 난장의 공간을
함께 만들고(창작)! 즐기고(공연)! 놀(향유)! 모든 아티스트 분들을 기다립니다.

1. 축제 개요
- 축제명 : 2017춘천마임축제 (2017 Chuncheon International Mime Festival)
- 기 간 : 2017년 5월 21일(일) ~ 28일(일)
- 장 소 : 춘천 중앙로, 수변공원, 축제극장 몸짓 외

2. 공모 개요

가. 물의도시 ; 아!水라장
- 공연기간 : 5월21일(일) 오후
- 장 소 : 춘천시 중앙로 (4차선 도로)
- 공모대상 : 놀이형 프로그램, 거리공연, 이동형 공연

나. 봄의도시
- 공연기간 : 5월22일(월) ~ 25일(목)
- 장 소 : 춘천시 일대
- 공모대상 : 마임, 서커스, 광대, 신체극, 퍼포먼스, 음악극, 가족극, 장소특정형 공연

다. 불의도시 ; 도깨비난장
- 공연기간 : 5월26일(금) ~ 28일(일)
- 장 소 : 수변공원 (무대형태는 변동될 수 있음)
- 공모대상 :
1)광장 - 불 퍼포먼스, 버티컬공연, 퍼래이드, 이동형공연, 불 설치작, 연희등 마당공연
2)무대 - 마임, 무언극, 무용, 신체극, 음악공연, 이미지 퍼포먼스, 광대, 서커스, 체험, 놀이
3)독립무대 - 다원예술, 사운드, 미디어, 라이브아트, 설치 퍼포먼스 등 실험적 공연

3. 신청 및 제출서류
가. 접수기간 : 2017. 1. 11(수) ~ 2017. 1. 31(화)
나. 접수방법 : E-mail 접수 ictus@mimefestival.com, pd@mimefestival.com
※ 제목은 “공모 프로그램_단체명”으로 제출 바랍니다.
다. 제출서류
- 신청서 1부 (춘천마임축제 홈페이지(http://www.mimefestival.com/2016A/index.php 다운로드)
- 공연 관련 사진(jpg형식) 5장 내외
- 공연 관련 동영상(avi, wmv 형식, zip 파일로 압축하여 제출)
※ 제출된 서류는 반환되지 않습니다.
라. 결과발표 : 2017. 2. 13(월)

4. 문의사항
- 춘천마임축제 공연기획실
- 033-244-6778, 7556
- ictus@mimefestival.com

[답변]

다들 SNS에서 한 번쯤 보셨을 거예요. 반짝이는 샹들리에 아래에서 청순하게 미소 짓는 예비부부, 눈부신 드레스 자락 위로 떨어지는 꽃잎, 영화 스틸컷 같은 스냅 사진들. 스크롤을 내리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스치죠. “결혼식… 저 정도는 해야 하지 않나?” 그러다 현실의 견적서를 마주하는 순간, 로맨스는 어디로 가고 정신만 번쩍 듭니다. 이 격차를 처음 체감하는 장소가 어떤 분들에겐 웨딩박람회였을지도 모릅니다. SNS에서 본 ‘완벽함’이 실제 준비 과정과 얼마나 다른지, 그 허상과 진실을 한 번 들여다볼까요?

■ “완벽해 보이는 결혼식”은 대체 누가 만든 기준일까?

SNS 속 결혼식에는 일정한 공통 템플릿이 존재합니다. 뉴트럴 톤의 플라워 데코, 우아한 3부 예식, 맞춤 드레스, 조명 맛집 웨딩홀, 그리고 유명 포토그래퍼. 마치 ‘정답’처럼 소비되는 이 이미지들은 알고 보면 알고리즘이 선별한 가장 극적인 순간의 편집본입니다.
문제는 이 ‘하이라이트 클립’이 현실의 기준처럼 굳어진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수원웨딩박람회 같은 지역 박람회만 가봐도 더 다양한 스타일과 예산, 가치관이 존재하는데, 많은 커플들이 SNS 속 이상향에 맞추기 위해 자신의 현실을 수정하려 합니다. 말 그대로, 결혼식이 아니라 “잘 나온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준비가 시작되는 거죠.

■ 감정보다 시선이 우선이 되는 순간

“우리 둘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하면 되지.”
처음엔 이렇게 생각하지만, 어느새 하객의 카메라 앵글과 SNS 업로드 각도를 먼저 고려하게 됩니다. 드레스 피팅에서도 “이게 나에게 어울리나?”보다 “사진에 어떻게 나올까?”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되곤 합니다.
감정의 순간조차 콘텐츠화되는 현상도 생깁니다. 부모님과 포옹하는 장면도, 신랑 친구의 축사 한 줄도 “이건 영상으로 남겨야 해!”라는 생각이 먼저 들죠. 본식을 마친 커플들이 “기억나는 건 거의 없고 정신만 없었다”고 말하는 이유도, 이 ‘기록 강박’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 진짜 결혼식의 가치는 어디에 있을까

사실 결혼식의 본질은 서로의 삶이 만나는 지점에서 생기는 이야기, 함께 축하해주는 사람들의 마음, 그리고 예비부부가 어떤 결혼을 꿈꾸는가에 있습니다. SNS에 올려도 좋고, 안 올려도 괜찮고, 멋지게 연출할 수도 있지만 담백한 방식이어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예식 당일의 난감했던 상황들, 작은 실수, 어설픈 춤, 즉흥적인 이벤트 등은 시간이 지나도 가장 생생하게 떠오르는 “나만의 서사”가 됩니다. 결혼식의 잊히지 않는 순간들은 대부분 완벽해서가 아니라, ‘진짜’였기 때문입니다.

■ 이제는 ‘보여주는 결혼식’이 아니라 ‘나를 담는 결혼식’으로

SNS는 참고자료일 뿐, 기준이 아닙니다. 남들이 좋아할 만한 장면보다, 내가 오래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만드는 것이 더 큰 가치 아닐까요?
트렌드를 뒤따르는 결혼식보다, 커플의 관계가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결혼식이 시대적으로도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장식은 소박할 수 있어도, 관계의 진심만은 과할 정도로 표현해도 괜찮습니다.

조금은 편견에서 벗어난 시선으로 결혼 준비를 바라보면, 웨딩 시장이 제시하는 패키지보다 더 나다운 선택을 발견하게 됩니다. 지역마다 다른 결혼문화의 매력도 그런 의미에서 한 번쯤 눈여겨볼 만합니다. 최근 많은 커플들이 지역형 웨딩과 맞춤형 예식을 알아보기 위해 부산웨딩박람회 같은 행사도 방문한다고 하죠.

완벽함을 좇던 결혼식이 아니라, 나답고 우리다운 결혼식을 꿈꾸는 시대. SNS 속 화려한 장면이 기준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한 장의 사진보다 오래 남는 건 결국, 두 사람이 만들어낸 서사와 진심이라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