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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 2022 아르코 공공예술 주제심화형 국외리서치(호주) 결과보고서_히스테리안

  • [등록일] 2023.06.22
  • [조회] 292


Trans Research Trips Report


독립출판사 히스테리안은 ‘지속가능한 삶터와 공동체’의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서울-부여-전주’로부터 다시 수도권(경기 시흥), 충청권(서천, 강경), 경상권(창원, 울산), 제주, 오세아니아(호주)로 오가며 ‘이동성(Moblility)’에 대한 사유를 통해 공통적인 감각을 나누고자 했다. 사회 문제를 확고한 지리적 단위(장소, 지역, 국가, 대륙)의 차원으로 이해하려고 할 때 작동되는 고정된 스케일의 사고방식은 전체를 축소하며 다소 협소한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보게 만든다.

한국의 이민 역사는 1903년 하와이 농장으로 102명의 한인들이 노동 이민을 떠난 것으로 시작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 중남미에 이르기까지 해를 거듭하며 이민자 수가 급증했다. 1970년대부터 전 세계적으로 ‘아메리칸드림' 열풍이 이어졌는데, 한국의 경우 1990년대 IMF를 겪으면서 당시의 중산층이 더 나은 삶, 자녀 교육과 자유로운 나라에 대한 동경으로 이민을 선택한 경우가 많았다. 초창기 이민이 일제강점기 식민지 상황에서 도피나 방랑, 경제적 곤궁에서 벗어나기 위함이었다면, 오늘날 이주와 디아스포라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국외리서치트립 <끝이없는길> 자료집은 11번째 지속가능한 사회의 세부 지표 11.3* 을 해석한다. 다중적인 스케일과 영토를 가로 지르며 인종과 민족, 문화의 폭력 간의 역사를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예술적 방법론과 감각을 담고 있다.


- 기획 : 강정아, 김은성, 황바롬
- 책임편집 : 김은성
- 국문교정 : 황바롬
- 글 : 강정아, 김은성, 노드 트리(들판, 까레이), 민주, 봄로야, 이산, 이주희, 조말, 천근성, 황바롬
- 영상 제작 : 노드 트리(이화영, 정강현)
- 디자인 : 최미선
- 코디네이터 : 이주희(여행zip)
- 주관 : 히스테리안 출판사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가격 : 비매품

- 자료집은 https://around-across-above.com/30892647 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