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Cultural & Creative Sectors Research
한-아세안 문화·창의산업의 주요 흐름과 이슈를 살펴보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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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바틱(Batik) 경제 해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서 글로벌 지식재산(IP) 자산으로(1)
2009년 유네스코가 인도네시아 바틱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면서, 이는 단순히 국제적 명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았다. 오히려 다음과 같은 근본적인 질문을 둘러싼 장기적인 논의를 촉발했다. 즉, 살아 있는 전통 공예이자 국가 정체성을 상징하는 동시에, 지식재산(IP)을 둘러싼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문화자산을 한 국가는 어떻게 보호하고, 사업화하며,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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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창의산업 진흥센터(ASEAN CoE): 문화 협력에서 역내 경제 통합으로
ASEAN은 그동안 창의경제를 문화·예술 분야의 하위 개념으로 다루어 왔다. 그러나 필리핀의 2026년 의장국 수임을 계기로 추진되는 창의산업 분야 ASEAN 우수센터(CoE)의 설립은 이러한 인식에 근본적인 전환을 의미한다. 이는 창의산업(‘오렌지 경제’)과 디지털 경제를 연계·통합하기 위해 마련된 역내 최초의 전담 제도적 플랫폼으로, 국가별로 분절되어 있던 산업 구조를 하나의 통합된 지역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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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창조산업진흥위원회 (PCIDC)
필리핀 창의산업발전위원회는 2022년 7월 28일 제정된 「공화국법 제11904호」, 즉 「필리핀 창의산업발전법(Philippine Creative Industries Development Act)」에 따라 설립된 대표적인 제도적 거버넌스 체계이다. 필리핀이 2030년까지 '아시아 최고의 창의 허브'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추진하는 가운데, PCIDC는 국가 차원에서 창의산업 관련 정책의 수립과 발전, 그리고 시행을 총괄·조정하는 핵심 기구로 기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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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페스티벌(AXEAN Festival 2020~): 동남아시아 음악의 넥스트 레벨
AXEAN Festival은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 수출 플랫폼으로, 음악 콘퍼런스와 쇼케이스 페스티벌을 결합한 행사이다. AXEAN Festival은 2020년 팬데믹 기간 동안 동남아시아 음악 산업 관계자들에 의해 출범했다. 이후 온라인 행사(2020~2021년)와 오프라인 행사(2022~2024년)를 모두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지난 5회에 걸쳐 20개국 200여 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또한 32개국에서 240명의 산업 관계자가 참가했으며, 온라인 누적 시청자 수는 4만 6천 명 이상, 오프라인 누적 관람객 수는 약 1만 5천 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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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친밀성과 스크린 투어리즘 –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의 사례(2021)
UNWTO-Netflix 공동 보고서는 스트리밍 영화와 TV 시리즈가 전통적인 스크린 관광을 넘어 보다 심층적인 문화적 연결을 형성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분석한다. 이 연구는 세계관광기구(UNWTO)와 넷플릭스가 디지털 콘텐츠 유통이 연구자들이 '문화적 친화성'이라고 부르는 현상을 어떻게 만들어내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공동으로 수행한 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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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아카이브: 필리핀 현대 시각·공연예술을 조명하다(2017)
『ART ARCHIVE 01』은 일본국제교류기금(The Japan Foundation) 마닐라 사무소가 2017년 11월 발간한 종합 시리즈의 첫 번째 권이다. 이 출판물은 필리핀 현대 시각예술과 공연예술을 폭넓게 조망한 학술서로, 예술가, 공연예술인, 미술평론가, 큐레이터, 언론인, 그리고 관련 분야의 연구자 등 필리핀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주체들이 집필한 글을 통해 군도 전역의 역동적인 문화예술 지형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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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가 바꾼 세계인의 눈: 오락을 넘어 라이프스타일과 국가 이미지의 지형을 흔들다
해당 넷플릭스 보고서는 전 세계 8개 국가에서 약 1만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시청자들의 한국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한국 콘텐츠는 이미 세계적 확산과 영향력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넷플릭스 전체 가입자 2억 8천만 명 중 약 60%가 한국 콘텐츠를 시청한 경험이 있고, 전 세계 이용자의 80% 이상이 한국 프로그램을 본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넷플릭스가 2021년부터 공개해 온 ‘Top 10’ 순위에서 한국 작품은 단 한 주도 빠짐없이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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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누와 툰 윈 아웅: 문화 기억을 기록하는 예술가-연구자
끊임없이 변화하는 동남아시아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미얀마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 와누(Wah Nu)와 툰 윈 아웅(Tun Win Aung)만큼 창작자이자 연구자의 역할을 동시에 폭넓게 수행하는 예술가 협업 사례는 드물다. 이들의 공동 작업은 미얀마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중요한 목소리로 평가되며, 국제사회가 미얀마 예술을 바라볼 때 흔히 덧씌우는 단순한 정치적 서사를 넘어서는 예술적 실천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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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디자인 아카이브
쿠알라룸푸르 깜퐁 앗답(Kampung Attap)의 창의적 허브인 중산 빌딩(Zhongshan Building) 한편에서, 한 문화 기관이 말레이시아인들이 자국의 시각유산을 이해하는 방식을 조용히 그러나 근본적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디자인 아카이브(Malaysia Design Archive)는 그래픽 디자이너 에즈레나 마르완(Ezrena Marwan)에 의해 2008년에 설립되었으며, 처음에는 그녀와 협력자 잭 썸 키(Jac sm Kee)가 말레이시아 과거에서 발견한 흥미로운 시각 자료를 공유하는 단순한 웹사이트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