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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월드 디펜스 쇼(World Defense Show) 현장,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Black Eagles) 에어 쇼(Air Show)

  • 조회수

    14

  • 게시일

    2026-02-21

  • 국가

    사우디아라비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2026 '  (World Defense Show)', 글로벌 방위 산업 한자리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년마다 개최되는 글로벌 방위 산업 전시회, '월드 디펜스 쇼(World Defense Show)'가 2026년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사우디 군수산업총국(General Authority for Military Industries, GAMI)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월 8일부터 12일까지 리야드 인근 말함(Malham) 지역에서 진행됐다. 전시장은 리야드 중심부에서 북쪽으로 약 70km 떨어진 곳에 위치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도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어 관람객의 편의를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89개국에서 총 1,486개 기업과 121개국 513개 공식 대표단이 참가했으며, 약 137,000명의 방문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전시 면적은 272,500㎡로 제1회 행사 대비 58% 확대되며 규모 면에서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행사 기간 동안 총 355회의 현장 시연이 진행됐으며, 항공 전시에는 정적 전시 63대와 비행 시연 25대가 포함됐다. 또한 약 330억 사우디리얄(약 11조 7,000억 원), 미화 약 88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 발표되며 전 세계 방위 산업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2026 '  (World Defense Show)' 전시장 전경 - 출처: 통신원 촬영 >


전시장에서는 지상, 공중, 해상, 우주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방산 시스템과 실시간 시연 프로그램, 국제 컨퍼런스 세션이 마련됐다. 특히 대규모 야외 전시 공간은 항공 시연과 실물 장비 전시를 병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가운데 사우디관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 관람객과 군 관계자, 주요 인사들이 지속적으로 부스를 방문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군수산업회사(Saudi Arabian Military Industries, SAMI) 부스에서는 자국 방산 기술과 현지화 전략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대형 장비 전시와 디지털 기반 연출은 사우디 방산 산업의 확장 방향을 보여주는 핵심 요소로 평가됐다.


   

< 사우디 군수산업회사(SAMI) 전시관 - 출처: 통신원 촬영 >


관람객의 이목이 집중된 블랙이글스(Black Eagles) 에어 쇼(Air Show)

이번 '월드 디펜스 쇼(World Defense Show)'에서 관람객의 관심이 가장 집중된 구역은 항공 시연 공간이었다. 야외 활주로 주변에는 공연 시작 전부터 관람객들이 자리를 잡고 기다리는 모습이 이어졌다. 각국을 대표하는 공군 특수비행팀의 에어쇼는 이번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산업 전시를 넘어 국가 이미지와 항공 역량을 동시에 보여주는 무대가 됐다.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 전투기와 에어 쇼 - 출처: 통신원 촬영 >


이번 에어쇼에서는 사우디 호크스(Saudi Hawks)와 한국의 블랙이글스(Black Eagles)가 각각 자국 공군을 대표해 정밀 편대 비행과 고난도 기동을 선보였다. 항공 시연은 단순한 기체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조종사의 숙련도와 조직 역량을 드러내는 프로그램으로, 연막이 하늘에 대형을 그릴 때마다 관람객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에어쇼에는 영국, 아일랜드, 네덜란드 등 해외 항공 촬영 애호가들도 방문했다. 현장에서 만난 영국인 이안(Ian)은 2년 전에도 이 전시의 에어쇼를 보기 위해 방문했다고 전하며, 한국 공군 블랙이글스의 공연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블랙이글스와 한국 전투기 관련 배지를 착용하고 한국 기업의 기념품을 찾는 관람객들도 다수 확인되며, 한국 공군과 방산 기술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스 조종사들과 통신원, 현장 사우디인 통역사 - 출처: 통신원 촬영 >

한편 전시장에서는 각국 군악대의 연주와 공식 대표단의 의전 행렬이 이어졌다. 또한 사우디 전통 공연인 사우디 아르다(Saudi Ardah) 진행되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 (좌)군악대 연주, (우)사우디 아르다(Saudi Ardah) 공연 - 출처: 통신원 촬영 >


약 40개 한국 방산 기업의 전시 참여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월드 디펜스 쇼(World Defense Show)'에는 약 40개 한국 기업이 참가해 주요 무기 체계와 방위 기술을 선보였다. 일부 부스에서는 항공·지상 체계 관련 기술 설명과 함께 중동 지역 바이어들과 상담이 진행되며, 산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모습도 확인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방위 산업 전시를 넘어 국가 이미지와 문화적 상징을 함께 연출하는 공간으로 기능했다. 항공 시연과 군악 공연, 전통 의전 문화가 결합하면서 각국은 기술력과 더불어 자국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드러냈다. 한국 역시 블랙이글스 항공 시연과 기업 참여를 통해 산업 역량과 국가 이미지를 동시에 선보였다.


 

< 한국 방산 기업 전시관 전경 – 출처: 통신원 촬영 >


사진출처 참고자료

- 통신원 촬영

- 사우디아라비아 월드 디펜스 (World Defence Show) 홈페이지https://www.worlddefenseshow.com/en

- 월드 디펜스 (World Defence Show)(2026. 1.25). Black Eagles Aerobatic Team to Perform at World Defense Show 2026,  

https://www.worlddefenseshow.com/en/media/news/175

- 디펜스 히어(Defence Here)(2026. 2.13). World Defense Show 2026 Concludes in Riyadh with $8.8 Billion in Deals,

https://defensehere.com/en/world-defense-show-2026-concludes-in-riyadh/

≪아랍 뉴스(Arab News)(2026.2.12). Deals worth $8bn signed at World Defense Show 2026, https://www.arabnews.com/node/2632798/saudi-arab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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