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부문: <레이디 두아> 1위…드라마 강세 속 예능 장기 흥행

< 사우디 넷플릭스 쇼 톱10 1위 ‘레이디 두아’(2월 3주차) - 출처: '투둠 바이 넷플릭스' 홈페이지 >
사우디아라비아 넷플릭스 2월 3주차 ‘쇼(Show)’ 부문에서 드라마 <레이디 두아(연출 김진민, 극본 추송연)>가 1위를 기록했다. 작품은 2월 13일 공개 직후 6위로 진입한 뒤, 다음 주 정상에 오르며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렸다. 신혜선, 이준혁 주연의 <레이디 두아>는 가짜 명품이 되고자 했던 여자 사라 킴과, 그녀의 정체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형사 무경의 대립을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욕망과 정체성을 긴장감 있게 풀어내며 시청자의 몰입을 이끌었다.

< 사우디 넷플릭스 쇼 톱10(2월 1주차) 3위 ‘솔로지옥 시즌5’, 9위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출처: '넷플릭스' 홈페이지 >
1월 14일 공개된 <솔로지옥 시즌5(연출 김재원 외, 작가 지현숙·이정화)>는 1월 4주차 4위, 2월 1주차 3위, 2월 2주차 7위를 기록하며 한 달 넘게 톱10을 유지했다. 순위는 다소 오르내렸지만 장기간 상위권에 머물며 안정적인 시청층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또한 12부작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연출 유영은, 작가 홍정은·홍미란)는 1월 16일 공개 직후 2위에 올랐고, 이후 1월 4주차 5위, 2월 1주차 9위를 기록했다. 공개 초반 화제성을 바탕으로 상위권에 진입했으나 점차 순위가 조정되는 흐름을 보였다.
이번 집계는 사우디 넷플릭스에서 한국 콘텐츠 소비가 드라마와 예능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회차 기반 콘텐츠가 플랫폼 내 체류 시간을 늘리며 순위 경쟁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 모습이다.
영화 부문: 톱10 내 존재감은 제한적…<오늘 밤, 세계에서…> 8위 진입

< 사우디 넷플릭스 영화 톱10 8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월 1주차) - 출처: '투둠 바이 넷플릭스' 홈페이지 >
영화 부문에서는 한국 작품의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2월 1주차에 청춘 멜로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감독 김혜영)>가 8위를 기록하며 순위권에 진입한 것이 유일하다. 추영우와 신시아가 주연을 맡았으며, 매일 기억이 리셋되는 소녀와 그녀를 사랑하는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은 일본 작가 이치조 미사키의 동명 소설로, 2022년 일본에서도 영화로 제작·개봉됐다. 영화는 한 편 단위로 소비되는 특성상 시리즈물에 비해 장기 체류가 쉽지 않다. 이번 순위 역시 한국 콘텐츠 가운데 드라마와 예능이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을 드러냈다.
사진출처 및 참고자료
- 투둠 바이 넷플릭스(Tudum by Netflix) 홈페이지, https://www.netflix.com/tudum/top10/saudi-arabia/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