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뷰티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K-뷰티’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대형 유통사와 뷰티 매체들이 잇따라 관련 제품과 트렌드를 소개하며, 한국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영국의 대표적인 드럭스토어 체인 부츠(Boots)는 최근 한국 스킨케어 제품을 모은 한정판 뷰티 박스를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영국 일간지 《더 선(The Sun)》은 보도를 통해 이 제품 구성과 품목을 소개하며, 영국 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해당 한정판 에디션에는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메디큐브(Medicube)와 조선미녀(Beauty of Joseon) 등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한국 브랜드 제품이 포함돼 있다.

< 영국의 대표적인 유통 기업 부츠(Boots)에서 출시된 K-뷰티 스킨케어 제품들 – 출처: '더 선(The Sun)' 기사 >
한국 스킨케어 제품이 영국에서 새로운 뷰티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한정판 뷰티 박스와 세트 상품은 한국 스킨케어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에게 ‘입문 키트’ 역할을 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국 드럭스토어 체인 부츠(Boots)가 이전에 선보였던 한국 화장품 세트 역시 출시 직후 빠르게 매진되며 현지에서의 높은 수요를 확인시켰다. 영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우먼 앤 홈(Woman & Home)》은 최근 기사에서 부츠(Boots)의 한국 화장품 에디션이 출시 단 이틀 만에 매진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츠(Boots)에서는 최근 1년 동안 약 11초마다 한국 스킨케어 제품 한 개가 판매될 정도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영국의 다양한 뷰티 매체들도 한국 화장품의 기술과 성분에 주목하고 있다. 《마리끌레르 영국(Marie Claire UK)》는 최근 K-뷰티에서 떠오르는 성분을 소개하며 ‘스피큘(spicule)’ 기술을 언급했다. 매체는 해당 기술이 한국에서 먼저 확산된 뒤, 영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깨끗한 피부, 즉 ‘글래스 스킨(glass skin)’ 효과를 강조하는 K-뷰티의 특징적인 접근법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영국 유통업계 역시 이러한 변화를 빠르게 포착하고 있다. 부츠(Boots) 스킨케어 부문 관계자는 《마리끌레르 영국(Marie Claire UK)》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뷰티 시장에서 특정 기술이나 성분이 틈새 트렌드에서 주류로 이동하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성분과 기술 중심의 스킨케어 혁신이 K-뷰티의 강점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영국에서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와 기술을 소개하는 기사와 콘텐츠가 눈에 띄게 늘면서, K-뷰티가 영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뷰티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기존에는 주로 K-팝이나 드라마를 통해 한국 문화가 알려졌다면, 이제는 스킨케어와 뷰티 산업이 또 다른 문화적 접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출처 및 참고자료
- 《더 선(The Sun)》(2026. 3. 11). Seoul Mates: Boots launches K-beauty box that’s £35 but worth £132,
https://www.thesun.co.uk/shopping/38470210/boots-korean-beauty-box-beauty-of-joseon/
- 《우먼 앤 홈(Woman & Home)》(2026. 3. 11). The all-new Boots Korean Beauty Skincare Edit sold out fast,
https://www.womanandhome.com/beauty/boots-korean-skincare-edit/
-《마리끌레르 영국(Marie Claire UK)》(2026. 3. 12). Spicule Skincare Is Trending In K-Beauty—Here’s Why These Tiny Needles Could Be the Shortcut to Glass Skin,
https://www.marieclaire.co.uk/beauty/skincare/spicules-skinc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