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2026: 글로벌 문화 교류와 K-문화의 미래> 국제 학술대회 개최
지난 3월 20일, 몽골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 한국학연구원이 주최한 국제학술대회 ‘한국학–2026: 글로벌 문화 교류와 K-문화의 미래(The Future of Global Cultural Exchange and K-Culture)’가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학문적 논의를 넘어 정책, 문화산업, 국제협력의 미래를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문화 환경 속에서 각국이 직면한 도전과 기회를 함께 논의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교류의 방향을 모색하는 데 의미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 '한국학–2026: 글로벌 문화 교류와 K-문화의 미래' 국제학술대회 공식 포스터 - 출처: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페이스북(@koreanstudiesiuu) >
최근 몇 년간 K-컬처(K-Culture), 즉 한국 문화의 흐름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예술과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경제, 관광, 교육, 디지털 콘텐츠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확산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글로벌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으며, 한국 정부와 민간 기업, 학계 간의 긴밀한 협력, 장기적인 정책 기획, 체계적인 투자 전략이 결합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과 소셜미디어의 발달은 한국 콘텐츠의 접근성을 높이며 세계 각국 대중과의 거리를 더욱 좁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몽골, 한국, 일본, 노르웨이, 미국 등 다양한 국가의 학자와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문화 교류의 미래, 한국 콘텐츠 산업의 발전 방향, 창의산업의 경제적 가치, 문화 정책의 역할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약 200여 명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학문적 깊이와 실천적 함의를 동시에 갖춘 자리로 평가됐으며, 참가자들 간 활발한 토론과 네트워킹도 이어졌다.
행사에서 강선화 한국학연구소장은 “한국인들은 전통문화를 단순히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세계와 공유하며 상호 교류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문화가 단순한 유산을 넘어 현대 사회 속에서 재해석되고 확장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오늘날 문화 교류는 더 이상 일방적인 전파가 아니라 상호작용과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역동적인 과정으로 변화하고 있다. 각국은 자국 문화를 유지하면서도 타문화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국가 간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정치·경제적 협력의 기반을 강화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 '한국학–2026: 글로벌 문화 교류와 K-문화의 미래' 국제학술대회에 약 200여명이 참석한 장면 - 출처: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페이스북(@koreanstudiesiuu) >

< 최진원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 대사가 국제학술대회의 축사하는 장면 - 출처: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페이스북(@koreanstudiesiuu) >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자문위원 J. 에르헴툭스(J. Erkhemtugs)은 문화와 예술을 단순한 정신적 가치가 아닌 중요한 경제적 자원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화가 사회적 복지와 기회의 평등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지식 기반 경제의 핵심 토대가 되며, 창의산업을 통해 국가 브랜드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문화산업을 단순한 소비 영역이 아닌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발언으로 평가된다. 이어 그는 한국을 창의적 문화산업을 성공적으로 발전시켜 세계 시장에 진출한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케이팝, 영화, 드라마, 뷰티,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진 통합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은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경제 성장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해 왔다고 분석했다. 특히 글로벌 팬덤 형성과 콘텐츠 유통 구조의 혁신은 한국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몽골 역시 자국의 풍부한 전통문화와 역사적 자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계 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한 문화 콘텐츠를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정부·민간·학계 간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제 협력을 확대하는 전략을 통해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젊은 세대의 창의성과 디지털 역량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아울러 학술대회에서는 향후 문화 교류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국경을 초월한 공동 콘텐츠 제작이 증가하며, 문화 외교의 중요성도 한층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청년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 흐름이 형성되면서 글로벌 문화 생태계는 더욱 다양하고 역동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학–2026’ 학술대회>는 문화 교류와 창의산업, 국제 협력의 접점에서 새로운 통찰과 방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는 단순한 전통의 보존을 넘어 국가 발전 전략의 핵심 축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몽골 역시 한국의 사례를 참고해 자국의 문화유산과 창의적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문화 교류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경제적·사회적 발전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한국학–2026 : 글로벌 문화 교류와 K-문화의 미래' 국제학술대회 진행 - 출처: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페이스북(@koreanstudiesiuu) >
사진출처 및 참고자료
- 국제울란바타르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페이스북(@koreanstudiesiuu), https://www.facebook.com/koreanstudiesi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