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Site Map

한류 전문정보 제공

'타이펙스-아누가 아시아 2026(THAIFEX–Anuga Asia 2026)' 현장에서 만난 한국 푸드

  • 조회수

    21

  • 게시일

    2026-06-09

  • 국가

    태국

2026년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태국 방콕 임팩트 므엉통타니(IMPACT Muang Thong Thani) 전시장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음료 무역 박람회인 '타이펙스-아누가 아시아 2026(THAIFEX–Anuga Asia 2026)'이 개최됐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독일의 세계적 식품 박람회인 '아누가(Anuga)'와 제휴해 태국 상무부 국제무역진흥국(DITP), 태국상공회의소(TCC), 쾰른메세(Koelnmesse)가 공동 주최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전 세계 56개국 3,6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148개국에서 10만 명의 바이어가 방문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타이펙스-아누가 아시아가 아시아 식품산업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개막식에는 아누틴 찬비라쿨(Anutin Charnvirakul) 태국 총리가 참석해 태국을 글로벌 식품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강조했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한 교역 규모는 약 1,300억 밧(약 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타이펙스-아누가 아시아 2026 현장 사진 - 출처: 통신원 촬영 >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박람회, K-푸드 기업 대거 참가

이번 타이펙스-아누가 2026에는 한국의 주요 식품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대거 참가했다. 삼양식품, 대상, 빙그레, 롯데웰푸드, 남양유업 등 주요 식품 기업들은 대형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바이어 유치에 나섰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와 유관 기관의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들도 다수 참가해 한국 식품 산업의 폭넓은 저변을 보여줬다. 삼양식품은 '크레이브 랩(CRAVE LAB)' 체험형 부스를 운영하며 브랜드 경험 공간을 조성했다. 해당 부스에는 불닭볶음면을 비롯해 맵(MEP), 탱글(Tangle)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으며, 행사 기간 누적 방문객은 약 4만 8,000명으로 집계됐다. 

대상(Daesang)은 종가(Jongga), 오푸드(O'food), 마마수카(Mamasuka) 등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통합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 기간 1만 3,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대상 부스를 찾았으며, 씨피 액스트라(CP AXTRA)의 마크로(Makro)와 로터스(Lotus's), 빅씨(Big C), 탑스(Tops) 등 태국 주요 유통 업체와 제품 입점 및 유통 협력을 논의했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했음에도 빼빼로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총 14개 부스를 운영했다. 이는 국내 참가 기업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규모였다.

중소기업들의 성과도 주목받았다. 충청북도는 도내 기업들과 함께 참가해 총 492만 달러(약 73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국립순천대학교 GTEP사업단은 지역 중소기업 3곳의 현장 수출 상담을 직접 지원하며 산학 협력 사례를 선보였다. 또한 형제수산은 청정 프리미엄 김 제품을 앞세워 대기업 브랜드와 차별화된 시장 전략을 선보이며 B2B 유통망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


< 타이펙스-아누가 아시아 2026에 참가한 롯데웰푸드 빼빼로 부스(좌)와 태국에서 판매 중인 스트레이 키즈 협업 제품(우) - 출처: '비즈워치(BizWatch)', 고메 마켓 태국(Gourmet Market Thailand) 페이스북 계정 >


< 타이펙스-아누가 아시아 2026에 참가한 코끼리(Kokiri) 씨위드 브랜드 부스(좌)와 브랜드 소개 이미지(우) - 출처: 통신원 촬영, 코끼리 씨위드(Kokiri Seaweed) 페이스북 계정 >



제품 판매를 넘어 음식을 '만드는' 경험으로

이번 박람회에서는 제품 전시와 카탈로그 배포를 넘어 방문객이 직접 음식을 조리하고 시식하는 체험형 마케팅이 두드러졌다. 이는 제품의 맛과 활용법을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방식으로, 다수의 한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대상 부스에서는 종가 맛김치로 만든 '맛김치 해산물 샐러드'와 오푸드 컵 떡볶이를 현장에서 직접 조리해 방문객들에게 제공했다. 현지 식재료와 한국 식품을 결합한 메뉴는 제품 활용 사례를 제시하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처럼 현지 식문화와 접목한 시식 프로그램은 제품의 응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바이어들에게도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삼양식품은 크레이브 랩 콘셉트 아래 관람객이 직접 라면을 조리하고 다양한 토핑을 추가해 자신만의 레시피를 완성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롯데웰푸드 역시 냉동 삼각김밥과 아이스크림 제품을 현장에서 제공하며 제품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이 같은 체험형 마케팅은 제품을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맛과 활용법을 경험하도록 함으로써 한국 푸드의 경쟁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 타이펙스-아누가 아시아 2026에서 운영된 삼양식품의 '크레이브 랩(CRAVE LAB)' 체험형 부스 - 출처: 삼양식품 불닭 글로벌 홈페이지 >



한국과 태국, 음식으로 잇는 문화 교류의 심화

타이펙스-아누가 박람회는 단순한 식품 B2B 거래의 장을 넘어 음식이라는 매개를 통해 한국과 태국의 문화 교류가 이뤄지는 공간으로도 기능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한국 식품에 관심을 보이는 태국 바이어와 셰프, 일반 관람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태국에서 한식은 오랜 기간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해 왔다. 2005년 한국 사극 드라마 <대장금>이 현지에서 방영된 이후 한식당이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이후 케이팝과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확대됐다. 2026년 현재 태국 내 한식 시장은 더 이상 수쿰윗 일대 한인 상권을 넘어 현지 유통시장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마크로(Makro), 로터스(Lotus's), 빅씨(Big C), 탑스(Tops)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는 한국 푸드 전용 코너를 운영하거나 관련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에서는 한국 식품을 활용한 레시피 콘텐츠도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운영된 체험형 쿠킹 부스는 한국과 태국 간 식문화 교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태국 소비자들이 한국 식재료를 활용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보고, 한국 기업들이 태국 현지 식재료를 접목한 레시피를 선보이는 모습은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상호 문화 교류가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음식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문화 요소인 만큼 양국 간 이해와 교류를 확대하는 중요한 매개로 작용하고 있다.

타이펙스-아누가 아시아 2026 현장에서는 '음식이 외교'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다. 한국의 김치와 떡볶이가 태국의 마크로 등 주요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소개되고, 태국의 채소와 소스가 한국 기업의 현지화 레시피에 활용되는 모습은 양국 간 식문화 교류가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 식품 기업들이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체험형 마케팅은 제품 홍보를 넘어 한국 식문화를 소개하는 역할까지 수행했다. 특히 쿠 부스와 시식 프로그램은 음식이 단순한 상품을 넘어 문화 교류의 매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앞으로 한· 식품 교류는 공동 개발과 현지화, 문화적 융합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출처 및 참고자료

- 통신원 촬영

- «비즈워치(BizWatch)» (2026.05.26). 롯데웰푸드, '빼빼로'로 세운 'K스낵' 위상, https://buly.kr/uWOtMi

- 고메 마켓 태국(Gourmet Market Thailand) 페이스북 계정, https://www.facebook.com/GourmetMarketThailand

- 코끼리 씨위드(Kokiri Seaweed) 페이스북 계정, https://www.facebook.com/kokiri.seaweed

- 삼양식품 불닭 글로벌 홈페이지, https://buldak.com/us/news/th-buldak-thaifex-anuga/


주요사업 한눈에 보기

코리아시즌

한국 문화 확산의 잠재력을 가진 국가 전역에서 해외 주요 문화기관, 행사와 연계하여 동시대성·예술성·대중성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한국 문화예술을 소개합니다. 매년 공연, 전시, 인적교류 등 주체와 장르, 실현 방식의 다변화를 통해 대상국 국민의 한국 문화예술 이해도와 호감도를 높여 양국 문화교류 활성화를 도모합니다.

상호문화교류의 해

정상외교를 계기로 국가 간 합의에 따라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선포하고 문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합니다. 양국의 문화정책과 서로의 문화에 대한 관심, 문화예술기관 간 협력을 토대로 쌍방향 문화교류, 청년예술인 인적교류, 공동창제작을 기획하고 실현하고 있습니다. 상호문화교류의 해 사업은 국가 간 이해와 교류 기회 확대에 기여합니다.

KDAY 케이데이 (K-브랜드 융복합)

KDAY(케이데이)는 해외 현지에서 패션·뷰티·푸드 등의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시·체험·아티스트 연계 프로그램을 결합한 참여형 행사입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가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하고, 문화와 산업이 결합된 방식으로 K-브랜드의 확산을 도모합니다.

글로벌 K-존

글로벌 K-존은 해외 코리아센터를 중심으로 K-컬처 및 K-라이프스타일을 통합적으로 구현하는 복합 거점 공간 조성 사업입니다. 공간과 콘텐츠를 연계한 경험을 제공하여 한류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문화·산업 간 연계를 기반으로 현지 맞춤형 확산 거점을 구축합니다.

국제교류 컨설팅

여러 기관과 사업에 흩어져 있는 국제문화교류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상담 창구를 개설하고, 권역별로 전문가 현장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다양한 전문가들의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계 국제교류 활성화를 지원합니다.

투어링 케이-아츠

42개 재외 한국문화원·문화홍보관과 협력하여 국내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해외순회를 지원합니다. 문화예술 단체의 국제적 역량을 제고하고, 네트워크 확대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문화예술 분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도모합니다.

문화예술 민간국제교류 지원

문화예술 현장의 수요에 부응하여, 민간단체 중심의 문화예술 국제 교류 촉진을 목표로 합니다. “우수 플랫폼 디렉토리”에 포함된 공연장, 전시장, 페스티벌 등으로부터 초청받은 공연, 전시의 항공료, 운송비를 지원합니다.

쌍방향 국제문화협업 지원

한국 문화예술의 글로벌 위상 강화에 따라 증가하는 해외의 국내 기반 협업 수요에 대응하고, 국내외 문화예술 교류 및 협업 활성화를 지원합니다. 국내 문화예술인의 국제 무대 진출을 위한 선순환 환경을 조성하며, 한국을 거점으로 한 인·아웃바운드 문화예술 행사 개최를 통해 교류의 장을 마련합니다. 이를 통해 협업 국가들과 지속 가능한 쌍방향 문화예술 교류를 확산합니다.

국제문화교류 전문인력 양성

문화예술 및 문화산업 분야 기획인력이 국제문화교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력단계별 해외파견 지원, 프로젝트 지원, 국제문화교류 아카데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외파견 전문인력은 해외 유수의 축제, 문화예술기관에서 업무 지원, 연구 수행 또는 자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국제교류 경험과 네트워킹을 도모합니다. 파견 종료 후에는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에서 프로젝트를 추진, 문화분야 국제교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국제문화교류 협의체

국제문화교류 유관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해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사업 방향성과 실질적인 협력 지점을 발굴하여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기반을 조성합니다. 협의체에는 문화예술 유관기관, 주한외교단, 축제 위원회, 국 공립 문화예술단체와 지역문화재단 대한민국 전역에서 국제교류를 추진하는 국내외 기관, 단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류교류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2005년부터 이어온 ‘문화동반자 사업’을 확대하여, 세계 각국의 문화 전문가들이 협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합니다. 역량강화, 워크숍, 포럼 등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매개로 국제문화교류의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공동 프로젝트 도출로 협력의 장을 마련합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한국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 및 확장할 것입니다.

미래혁신 문화교류 지원

한국과 아세안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문화교류 기반 강화를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합니다. 2024년, 한-아세안이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기념하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음에 따라 한-아세안 간 교류의 지속확대는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 사업은 ‘한-아세안 미래혁신’이라는 제목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 문화예술, 문화산업 관계자가 공통의 의제를 도출하여 포럼 및 연계행사를 개최하고,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연대와 교류를 이어왔습니다.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 대학지원 사업

해외 문화원이 없는 지역에 소재한 외국 대학과 국내 대학이 협력하여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K-컬처의 지속적인 확산을 도모합니다.

청년 K-컬처 글로벌 프런티어

K-컬처와 청년의 잠재력을 연결해 해외 현지 프로젝트 수행과 문화 분야 공공 해외기관 파견을 지원하고, 청년의 국제 역량과 자기효능감 강화를 통해 글로벌 K-컬처 확산에 기여합니다.

2026 세계경주포럼

2026 세계경주포럼은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 및 ‘문화산업 고위급 대화’의 논의를 확장하여, 문화산업 기반 공동번영의 방향을 모색하는 글로벌 문화협력 포럼입니다. 인간 중심 가치를 바탕으로 한 문화담론을 심화하고 실질적 협력 모델을 발굴·구체화하는 플랫폼입니다.

해외 주요인사 초청사업

해외 주요인사 초청사업은 국내 문화예술 플랫폼과 해외 주요 인사 간의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참가자별 전문성과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형 방한 일정과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국내 문화예술 기관 및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 협업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모색합니다.

마이케이페스타

한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에서 산업 최전선의 전문가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한류 확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합니다. K-POP콘서트, 글로벌 컨퍼런스, B2B·B2C박랍회 등 다태로운 프로그램들을 통해 문화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 글로벌 축제를 지향합니다. 나아가 문화 영향력의 확대와 연관 산업 문야의 직·간접적인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한류 조사연구

한류, 국제문화교류 관련 기초·심층자료 발간에 주력합니다. 40여 개국 해외통신원을 통해 세계 속 문화교류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한편 <한류백서>, <한류NOW>, <해외한류실태조사>, <한류의 경제효과 연구> 등 연간·분기·격월간 간행물 발간으로 꾸준하고도 폭넓게 글로벌 문화 흐름을 진단합니다. 연구의 깊이에 사안의 시의성을 더한 발간자료는 한류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문화교류를 지지하는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Quick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