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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 여름만큼 뜨거운 케이팝 댄스

  • 조회수

    54

  • 게시일

    2026-07-26

  • 국가

    중국(충칭)

여름철 중국 충칭(重庆)의 날씨는 ‘3대 화로’라는 별명이 허명이 아님을 온몸으로 실감케 한다. 낮 최고 기온이 40도를 훌쩍 넘어서며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숨이 턱 막히는 폭염이 기세를 부리던 7월 26일, 충칭의 대표적 쇼핑 중심지인 제팡베이(解放碑) 2077사이버씨티몰(赛博城市)의 무대는 이 가마솥 더위를 뛰어넘는 젊은이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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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팀인 ‘웨이썸머뿌너(为什么不呢)’ 팀의 공연 장면. 수많은 연습을 통해 선보인 무대는 관람자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 출처: 통신원 촬영 >


바로 중국의 글로벌 스마트폰 대표 기업인 오포(OPPO)가 신제품 레노(Reno) 16 시리즈 프로모션과 연계하여 주최한 ‘오포 산청 여름 댄스경연대회(山城夏日舞表演赛)’가 열렸기 때문이다. 글로벌 아이티(IT) 기업이 주관한 상업 이벤트의 형태를 띠고 있었지만, 현장을 채운 음악과 참가자들의 열정은 단연 케이팝 커버 댄스가 중심을 이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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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연장 바로 옆에 소개된 케이팝 프렌즈 플러스(KPOP FRIENDS PLUS)의 광고 – 출처: 통신원 촬영 >


현재 전 세계적으로 케이팝과 케이팝 댄스는 단순한 음악 장르를 넘어 청소년과 20대 문화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한한령이나 대외적 정세 변화와 별개로 현지 젊은 층의 일상 속에 깊숙이 뿌리내린 문화 현상이다. 이번 대회 참가팀들의 채점표만 보더라도 케이팝이 현지 젊은이들 문화에 미치는 영향력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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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 결선에 진출한 26개 팀이 리허설 차례를 기다리면서 의상과 화장을 고치는 등 분주히 재정비를 하는 모습 – 출처: 통신원 촬영 >


참가팀 이름 또한 매우 재치 있고 흥미로웠다. 1번 팀 ‘야근은 싫어(不要加班)’를 비롯해 준우승을 차지한 26번 팀 ‘어차피 못 오를 무대(吆不到台)’ 등 현지 젊은이들의 유머와 애환이 담긴 팀명들이 웃음을 자아냈다. 경연 때는 리허설 때보다 더 정교한 칼군무로 현장을 찾은 수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대회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한국의 전문 댄스 교육기관인 케이팝 프렌즈 플러스(KPOP FRIENDS PLUS, J.G. DANCE)가 협력 기관 및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했다는 사실이다.


경연 하루 전인 25일에는 한국의 전문 강사진이 직접 지도하는 무료 특별강좌가 사전 행사로 개최되어 현지 지망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경연 당일에는 한국인 전문 강사인 이원영 강사가 게스트 공연을 선보였고 또한 직접 심사위원석에 앉아 참가자들의 무대를 평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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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영 강사의 댄스 시범 공연. 중국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와 함성을 자아냈다 – 출처: 통신원 촬영 >


기술적 완성도(30점), 군무(25점), 안무 창의성(20점), 무대 표현력(15점), 종합 인상(10점) 등 엄격하고 전문적인 기준 속에 진행된 심사는 현지 참가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제공했다. 중국의 대기업 행사에서 한국인 댄스 강사가 핵심 심사위원 및 특별 게스트로 위촉되어 대회를 이끌었다는 점은 현지에서 케이팝 댄스의 원조이자 표준으로 한국 전문가들의 위상과 권위가 얼마나 견고한지를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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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렵게 심사위원 평가표를 얻었다. 결선에 오른 26개 팀 중 21개 팀이 케이팝에 맞춰 춤을 췄다 - 출처 : 통신원 촬영 >

 

총 26개 팀의 뜨거운 경연과 치열한 심사 끝에 영예의 대상은 케이팝 보이그룹 샤이니의 <두 오어 다이(Do or Die)> 곡에 맞춰 댄스를 선보인 ‘웨이썸머뿌너(为什么不呢)’ 팀이 차지하였다. 그들의 기쁨과 환호는 보는 사람들에게도 똑같은 감동과 기쁨을 그대로 전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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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팀의 기념 촬영. 한국 측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이원영 강사(좌측 첫 번째), 그리고(GRIGO) 엔터테인먼트 김현준 대표(좌측 두 번째)의 모습 – 출처: 통신원 촬영 >


40도가 넘는 폭염도, 국경과 언어의 장벽도 케이팝을 향한 충칭 젊은이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 글로벌 기업의 마케팅 행사와 케이팝 댄스라는 대중문화 콘텐츠, 그리고 한국 전문 강사진의 교육과 심사가 어우러져 만들어 낸 이번 현장은 케이 컬처가 이제 단순히 듣고 보는 음악을 넘어 현지 젊은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삶의 문화로 깊이 자리 잡았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충칭의 뜨거운 여름날 제팡제이 한복판을 수놓은 케이팝 리듬과 청춘들의 함성은 한국 대중문화의 높은 위상과 더불어 앞으로도 지속될 한·중 민간 문화교류의 긍정적이고 역동적인 미래를 한눈에 보여준 뜻깊은 현장이었다.


 

사진출처 및 참고자료

- 통신원 촬영

주요사업 한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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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 확산의 잠재력을 가진 국가 전역에서 해외 주요 문화기관, 행사와 연계하여 동시대성·예술성·대중성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한국 문화예술을 소개합니다. 매년 공연, 전시, 인적교류 등 주체와 장르, 실현 방식의 다변화를 통해 대상국 국민의 한국 문화예술 이해도와 호감도를 높여 양국 문화교류 활성화를 도모합니다.

상호문화교류의 해

정상외교를 계기로 국가 간 합의에 따라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선포하고 문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합니다. 양국의 문화정책과 서로의 문화에 대한 관심, 문화예술기관 간 협력을 토대로 쌍방향 문화교류, 청년예술인 인적교류, 공동창제작을 기획하고 실현하고 있습니다. 상호문화교류의 해 사업은 국가 간 이해와 교류 기회 확대에 기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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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AY(케이데이)는 해외 현지에서 패션·뷰티·푸드 등의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시·체험·아티스트 연계 프로그램을 결합한 참여형 행사입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가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하고, 문화와 산업이 결합된 방식으로 K-브랜드의 확산을 도모합니다.

글로벌 K-존

글로벌 K-존은 해외 코리아센터를 중심으로 K-컬처 및 K-라이프스타일을 통합적으로 구현하는 복합 거점 공간 조성 사업입니다. 공간과 콘텐츠를 연계한 경험을 제공하여 한류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문화·산업 간 연계를 기반으로 현지 맞춤형 확산 거점을 구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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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링 케이-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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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민간국제교류 지원

문화예술 현장의 수요에 부응하여, 민간단체 중심의 문화예술 국제 교류 촉진을 목표로 합니다. “우수 플랫폼 디렉토리”에 포함된 공연장, 전시장, 페스티벌 등으로부터 초청받은 공연, 전시의 항공료, 운송비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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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예술의 글로벌 위상 강화에 따라 증가하는 해외의 국내 기반 협업 수요에 대응하고, 국내외 문화예술 교류 및 협업 활성화를 지원합니다. 국내 문화예술인의 국제 무대 진출을 위한 선순환 환경을 조성하며, 한국을 거점으로 한 인·아웃바운드 문화예술 행사 개최를 통해 교류의 장을 마련합니다. 이를 통해 협업 국가들과 지속 가능한 쌍방향 문화예술 교류를 확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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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및 문화산업 분야 기획인력이 국제문화교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력단계별 해외파견 지원, 프로젝트 지원, 국제문화교류 아카데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외파견 전문인력은 해외 유수의 축제, 문화예술기관에서 업무 지원, 연구 수행 또는 자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국제교류 경험과 네트워킹을 도모합니다. 파견 종료 후에는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에서 프로젝트를 추진, 문화분야 국제교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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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문화교류 유관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해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사업 방향성과 실질적인 협력 지점을 발굴하여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기반을 조성합니다. 협의체에는 문화예술 유관기관, 주한외교단, 축제 위원회, 국 공립 문화예술단체와 지역문화재단 대한민국 전역에서 국제교류를 추진하는 국내외 기관, 단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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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부터 이어온 ‘문화동반자 사업’을 확대하여, 세계 각국의 문화 전문가들이 협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합니다. 역량강화, 워크숍, 포럼 등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매개로 국제문화교류의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공동 프로젝트 도출로 협력의 장을 마련합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한국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 및 확장할 것입니다.

미래혁신 문화교류 지원

한국과 아세안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문화교류 기반 강화를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합니다. 2024년, 한-아세안이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기념하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음에 따라 한-아세안 간 교류의 지속확대는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 사업은 ‘한-아세안 미래혁신’이라는 제목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 문화예술, 문화산업 관계자가 공통의 의제를 도출하여 포럼 및 연계행사를 개최하고,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연대와 교류를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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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세계경주포럼은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 및 ‘문화산업 고위급 대화’의 논의를 확장하여, 문화산업 기반 공동번영의 방향을 모색하는 글로벌 문화협력 포럼입니다. 인간 중심 가치를 바탕으로 한 문화담론을 심화하고 실질적 협력 모델을 발굴·구체화하는 플랫폼입니다.

해외 주요인사 초청사업

해외 주요인사 초청사업은 국내 문화예술 플랫폼과 해외 주요 인사 간의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참가자별 전문성과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형 방한 일정과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국내 문화예술 기관 및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 협업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모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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