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한류스타 방탄소년단(BTS)과 공동기획한 식품 브랜드 아리(ARIH)의 출시
- 8월 19일부터 팝업스토어, 21일부터 일본 진출 기념 구매 이벤트 개최 -

< 상품기획부터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한국 식품 브랜드인 ‘아리’의 출시소식 - 출처: ‘오리콘 뉴스’ 웹사이트 >
지난 8월 17일, 일본의 식품업계를 뜨겁게 달군 화제의 케이 푸드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의 ≪오리콘 뉴스(ORICON NEWS)≫ 측은 방탄소년단이 기획 단계부터 참가한 식품 브랜드인 아리(ARIH)가 일본에 진출하게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 8월 20일 목요일부터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한정으로 (일부 점포를 제외한) 전국적인 규모로 판매를 개시했다.
아리는 한국의 식품 브랜드인 한국 야쿠르트(hy)와 팔도(PALDO)가 홍보하는 브랜드로, “현대의 케이 푸드”를 주요 키워드로 내세우고 있다. 해당 브랜드의 콘셉트는 동서양, 전통과 트렌드, 맛과 활력을 모두 담아낸 융합형 식품으로, 일상 속의 순간과 새로운 경험을 연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컨셉에 맞게 “방탄소년단은 브랜드의 이름과 맛, 패키지의 디자인 기획에 참여했다. 방탄소년단이 공동 기획한 식품인 만큼, 해당 식품의 공식 포스터에는 ‘아리’라는 한국어 문구와 함께 “인스파이어드 바이 비티에스(INSPIRED BY BTS)”라는 문구를 통해 한국의 방탄소년단에게 영감을 받아 만들었음을 홍보하고 있다.
이번에 방탄소년단과 콜라보를 진행하게 된 아리는 “한국의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모던 누들’, ‘포스트 바이오틱 에너지 음료’, ‘듀얼 바이오틱 소다’라는 3개의 카테고리별로 총 16종의 제품을 선보인다”고 언론에 소개되고 있다.
‘모던 누들’의 대표적인 맛으로는 고추장버터 맛과 봉골레, 트러플 불고기, 한국의 매콤한 김 맛 등 한국의 맛이 돋보이는 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이외에도 에너지 드링크와 소다 음료수가 약 8종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다. 에너지 음료로는 오렌지, 믹스 베리, 트로피컬, 레몬 라임이라는 4종의 음료수가 출시되었고, 칼로리와 설탕이 전혀 없다고 한다. 소다의 경우, 오렌지, 자몽, 복숭아와 망고, 레몬과 라임 이렇게 4종으로 저당·저칼로리 탄산음료이며 포스트바이오틱스, 식물성 프리바이오틱스, 1000밀리그램의 식이섬유를 포함하는 등 장 건강 개선과 포만감 유지에 필요한 영양구성을 충분히 챙긴 상품이다.
특히 주요 제품인 ‘모던 누들’의 특징은 약 5.0mm의 평평한 페투치네 스타일의 면에 한국의 맛과 세계 각국의 재료와 소스를 결합했다는 점이다. 한국적인 식품이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세계시장을 타깃으로 개발된 식품인 만큼, 국경을 넘어 누구에게나 익숙하지만 특별한 맛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의 미디어인 ≪뉴스 넥스트(News Next)≫는 일본 내 화제가 되고 있는 아리의 출시 소식과 함께 식품의 외관과 레시피 등을 평가하며 소개했다. 고추장버터 맛의 컵누들에 대해 “버터의 크리미한 맛과 고추장의 매운맛이 절묘하다. 매우면서도 달달한 맛을 보여주려고 한 것 같다”, “짧고 굵은 면발은 포크로도 쉽게 먹을 수 있다”고 맛과 면발의 두께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트러플 불고기 맛은 “불고기 특유의 달달하고 짭짤한 맛을 트러플이 잡아주는 호화로운 맛이다”라고 보도했다.

< 아리의 사례가 보여주는 식품 브랜드와 한류 아이돌의 협업 다양성 - 출처: ‘더블유더블유디 재팬(WWD JAPAN)’ 웹사이트 >
방탄소년단은 올해 3월 21일, 서울의 광화문 광장에서 완전체로 컴백 공연을 선보이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롤링 스톤 재팬(Rolling Stone Japan)≫의 신문보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공연 규모는 한국 사상 최대 규모의 공개적 콘서트이자 현장에 모인 인파만 25만 명 이상이라는 세계적인 인파 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고 약 3년 9개월이라는 긴 공백기 끝에 컴백했지만 시간이 흘러도 그들의 세계적인 인기는 여전했다. 그들은 컴백 이후, 음악활동을 넘어 이번에는 한국의 식료품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아리 재팬은 일본 진출과 브랜드 론칭 기념으로 지난 8월 19일 수요일부터 23일 일요일까지 도쿄(東京)의 시부야(渋谷)에서는 기간 한정 팝업 스토어를 열었으며, 공식판매 전 해당 브랜드의 세계관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시음·시식해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지난 8월 21일 금요일부터 23일 일요일까지 약 3일간 전국적으로 특별한 구매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세븐일레븐에서 특정 식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영수증의 큐알(QR)코드에 접속해 신청양식을 작성하면, 약 500명을 추첨으로 선정해 특별한 기념품을 증정할 것이라 예고했다. 특히, 출시일 하루 뒤인 21일 금요일에는 ‘아리 파티 앳 세븐(ARIH Party at 7)’이라는 행사가 열려 아리 제품을 구매하고 아리 재팬(ARIH JAPAN)의 공식 엑스(X) 계정을 팔로우한 후 엑스에 사진을 게시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해 제품 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기존의 협업사례를 살펴보면, 이미 만들어진 일본의 기업의 마스코트나 제품에 한류 아이돌의 메시지와 이미지를 협업하는 식으로 콜라보가 진행되었다. 하지만 한류 아이돌이 음악 활동을 넘어 식품 기획까지 참가하게 된 이번 사례는 일본사회 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예를 들면 올해 7월, 일본 내 유명 커피 브랜드인 ‘탈리스 커피 재팬’이 내년 30주년을 맞이하여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0WXTOGETHER)과의 협업을 통한 홍보 및 인지도 증가에 주력한 바가 있다. 탈리스 커피 측은 한류 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기존의 커피 메뉴가 아닌 한국의 카페 메뉴를 모방하여 음료와 음식, 한정 상품을 개발했다. 하지만 이 경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상품 홍보만 담당했을 뿐 상품 기획에는 관여하지 않았다.
이처럼 아리와 방탄소년단의 협업 사례는 이례적이며, 한류의 영향력이 케이팝부터 드라마, 식품 브랜드와의 협업을 넘어 현재는 식품기획 단계까지 협업하는 사례가 등장할 정도로 다양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류 아이돌의 영향력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아리의 출시 사례는 글로벌 시장이 확대되며 한국의 제품이 해외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맛과 더불어 글로벌 고객층의 입장을 고려해 글로벌 시장의 입맛에 맞춘 퓨전 식품이 탄생했다는 점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 아리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취향을 고려한 만큼 국적에 관계 없이 호불호 없는 식품으로 시장에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아리는 일본 시장에 진출하기 전인 올해 4월 미국 월마트에 첫선을 보였고, 출시한지 단 3일 만에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가 있다. 6월부터 판매가 개시된 한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한국에 이어 올해 8월에는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세븐일레븐의 독점판매를 진행하게 되었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한국의 맛과 글로벌 취향을 동시에 고려한 식품 브랜드 아리가 일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출처 및 참고자료
- ≪롤링 스톤 재팬(Rolling Stone Japan)≫ (2026. 03. 22). BTS、ソウルでのカムバック公演が記録的動員を達成,
https://rollingstonejapan.com/articles/detail/44479
- ≪오리콘 뉴스(ORICON NEWS)≫ (2026. 08. 17). “BTSが企画段階から参加 Kフード「ARIH(アリ)」、セブン‐イレブンで発売へ 「モダンヌードル」など16種を展開,
https://www.oricon.co.jp/news/2474310/full/
- ≪뉴스 넥스트(News Next)≫ (2026. 08. 20). BTSが共同開発!注目のフード&ビバレッジブランド「ARIH」が全国のセブン限定で発売スタート,
https://newsnext.jp/260820-4/
- ≪더블유더블유디 재팬(WWD JAPAN)≫ (2026. 08. 21). BTSと企画した韓国発フードブランド「ARIH」が日本初上陸 渋谷で期間限定ポップアップを開催,
https://www.wwdjapan.com/articles/2473210
- 아리 재팬 공식 엑스(X) 계정(@jp_taste_arih),
https://x.com/jp_taste_ari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