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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전문정보 제공

인도네시아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 유학

  • 조회수

    45

  • 게시일

    2026-09-22

  • 국가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 유학

- 문화적 호감에서 진로 선택으로 -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유학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법무부의 2025년 발표에 따르면 한국 내 일반 대학 외국인 유학생 수는 총 15만 5,633명으로 2019년(11만 3,119명)에 비해 37.5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 유학생 수는 2,160명으로 2019년 1,100명(OECD, 2022)에 비해 약 두 배가량 증가했다. 중국(약 7만 6,000명), 베트남(약 7만 5,000명), 우즈베키스탄(약 1만 5,000명) 등 주요 유학생 송출국과 비교하면 절대 수치는 적은 편이지만, 단기간에 유학생 수가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는 점은 인도네시아 내 한국 유학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유학이 주목받는 배경에는 한류의 확산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 영화와 드라마, 케이팝 등이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이는 자연스럽게 한국 유학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소셜미디어 플랫폼 미디엄(Medium)과 인스타그램(Instagram) 등에서는 한국 유학을 준비하거나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현지 젊은 층의 게시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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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류의 영향으로 증가한 한국 유학에 대한 관심 – 출처: 미디엄 ‘Annisa Daniswara Santoso’ 계정(@annisadaniswarasantoso) >

 

한국에서 유학한 뒤 2025년 졸업했다고 밝힌 한 누리꾼(@kimchirendang)은 한국 유학을 결심한 이유 중 하나로 좋아하는 케이팝 아이돌의 콘서트와 각종 이벤트를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꼽기도 했다. 이는 한류를 통해 형성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한국에서 직접 배우고 경험하고자 하는 유학 동기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실제 유학을 선택하는 과정에서는 문화적 호감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는 정부 장학제도와 대학의 지원 체계, 안정적인 교육 환경 등 한국의 유학 인프라가 함께 알려지면서 한국이 실질적인 유학지로 인식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지 주요 언론인 ≪꼼빠스(Kompas)≫와 ≪더틱(Detik)≫은 지난 9월 9일 발표된 2027학년도 정부 초청 외국인 학부 장학생(GKS-U) 제도를 비중 있게 보도하며 한국을 매력적인 유학 목적지로 소개했다. 해당 장학제도는 74개국 8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비 전액 면제, 왕복 항공권, 매월 생활비 지원 등 실질적인 재정 지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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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7학년도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제도를 소개하는 현지 언론 – 출처: ‘꼼빠스’ 웹사이트 >


현지 학생들 역시 우수한 교육 환경과 장학제도를 한국 유학의 주요 요인으로 꼽는다. 2024년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인도네시아 유학생 나타샤 엘리사 가잘리(Natasha Elyssa Gadjali)는 “한국 대중문화를 통해 한국에 대한 흥미를 키웠다”면서도 “우수한 교육 환경과 영어로 운영되는 학위 프로그램이 한국 유학을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였다”고 밝혔다. 앞서 언급한 현지 누리꾼(@kimchirendang) 역시 한국 유학의 장점으로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잘 갖춰진 장학제도’를 꼽았으며, 자신도 정부 초청 외국인 학부 장학생(GKS-U) 제도의 지원을 받아 학업을 마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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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유학생이 소개하는 한국 유학 장점 – 출처: 인스타그램 ‘kimchirendang’ 계정(@kimchirendang) >

 

이러한 장학제도 혜택과 더불어 졸업 이후 주어지는 폭넓은 진로 선택지 역시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한국 유학을 선택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아이티(IT)와 공학 등 이공계(STEM) 분야 유학생의 경우 한국에서 취업과 정착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점이 현지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 정부도 이공계 분야 우수 외국인 인재 확보를 위해 관련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2026년부터 정부초청 외국인 학부 장학생(GKS-U) 제도의 이공계 분야 장학생 비중을 기존 39~41%에서 43%로 늘리고, 2027년에는 45%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6년부터는 과학기술 우수인재(K-STAR) 비자트랙 제도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비케이(BK)21 등 국책 연구사업 참여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외국인 유학생은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5년간 거주할 수 있는 에프(F)-2 비자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더틱(Detik)≫도 이 제도를 집중 조명하며, 한국 유학이 단순한 학위 취득을 넘어 글로벌 기업과 한국의 유망 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발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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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공계 분야 장학생 확대를 조명한 현지 언론 – 출처: ’더틱’ 웹사이트 >

 

이처럼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유학에 대한 관심은 한류를 통해 형성된 문화적 호감에서 출발해 교육 환경과 장학제도, 졸업 후 진로 기회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현지 학생과 유학생들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유학을 고민하게 만든 계기가 된 것은 분명하지만, 실제 유학을 결정하는 과정에서는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제도(GKS-U)와 같은 장학제도, 졸업 후 한국에서의 취업과 체류 가능성 등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특히 현지 언론과 소셜미디어에서도 한국 유학을 단순히 ‘한류를 경험하는 기회’가 아니라 학업과 경력 개발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선택지로 바라보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한류로 시작된 한국에 대한 관심이 교육과 취업이라는 보다 구체적인 수요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관심이 실제 유학생 증가와 졸업생의 한국 및 양국 간 교류 확대로 이어질지, 그리고 한국 유학 경험이 인도네시아 청년들의 진로와 양국 간 산업적 교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하는 시점이다.


 


사진출처 및 참고자료

- ≪더틱(Detik)≫ (2025. 12. 25). Pemerintah Korea Selatan Bakal Tambah Kuota Beasiswa GKS, Pelajar Indonesia Merapat!, 

https://buly.kr/9BYYAeO

- ≪더틱(Detik)≫ (2026. 09. 11). Beasiswa GKS-U 2027 Buka Pendaftaran, Kuliah S1/D3 Gratis di Korea Selatan, 

https://www.detik.com/edu/beasiswa/d-8658245/beasiswa-gks-u-2027-buka-pendaftaran-kuliah-s1-d3-gratis-di-korea-selatan

- ≪안타라(Antara)≫ (2026. 06. 03). Indonesia perluas kerja sama akses beasiswa ke China, Korea, Jepang, 

https://www.antaranews.com/berita/5552299/indonesia-perluas-kerja-sama-akses-beasiswa-ke-china-korea-jepang

- ≪꼼빠스(Kompas.com)≫ (2026. 09. 12). Pendaftaran Beasiswa GKS-U 2027 Dibuka, Kuliah Gratis di Korsel, 

https://www.kompas.com/edu/read/2026/09/12/131713471/pendaftaran-beasiswa-gks-u-2027-dibuka-kuliah-gratis-di-korsel

- 오이시디(OECD) 웹사이트, 

https://www.oecd.org/en/publications/a-review-of-indonesian-emigrants_48a8a873-en/full-report/component-5.html

- 연세대학교 웹사이트, 

https://www.yonsei.ac.kr/en_sc/2266/subview.do?enc=Zm5jdDF8QEB8JTJGYmJzJTJGZW5fc2MlMkYyNTklMkY5MzczMjMlMkZhcnRjbFZpZXcuZG8lM0Y%3D

- 미디엄 ‘Annisa Daniswara Santoso’ 계정(@annisadaniswarasantoso),

https://medium.com/@annisadaniswarasantoso/should-students-pursue-study-abroad-in-korea-a-balanced-perspective-b695bb098260

- 인스타그램 ‘kimchirendang’ 계정(@kimchirendang), 

https://www.instagram.com/p/DF5AMAQBkz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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